【브레이크뉴스 포항】박영재 기자=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경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이철우 의원이 자신이 공약한 경북도청 ‘동부청사’설치와 관련해 “‘환동해지역본부’를 동부청사로 승격시켜 2개의 도청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1일 포항 환동해지역본부 개청식에 참석한 뒤 일부 참석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만일 도지사가 되면 현재의 환동해지역 본부를 동부청사로 승격시키고, 부지사 1명을 상주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도지사가 되면 별도 집무실도 만들어 한 달의 절반가량을 동부청사에서 근무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개청식에 참석해 “동해안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지만 기반시설이 부족해 개발이 침체돼 있다”면서 “기반시설만 제대로 갖춰지면 사람들이 몰려 올 것이며 자연히 경제적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서해안은 중국과 인접성을 활용해 군산, 대불, 평택, 당진 등에 산업단지를 활성화하고 인천 송도, 새만금 등을 대규모로 개발하는 등 엄청난 발전을 가져왔다”면서 “낙후된 동해안을 발전시키기 위한 장·단기적 대책으로 동해안을 획기적으로 바꿔놓을 것”이라는 입장을 수차례 피력해 왔다.
“환동해지역본부 설치는 경북의 환동해 진출의 기폭제가 되어 북방경제권을 선점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중국과의 인적․물적 교류 촉진은 물론 통일시대를 대비한 내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새로운 국가 발전의 축으로서 동남권 입체적 초광역 SOC 체계를 구축, 새로운 동해안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 이 의원의 동해안 발전 구상이다.
한편, 이 의원이 포항을 찾은 것은 지난해 12월 17일 경북도지사 출마선언 이후 지금까지 12번째로, 사흘에 한번 꼴이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