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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고개드는 유승민 대구시장 출마설

바른미래당 이대로는 위기 “선당후사(先堂後私)” 필요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8/03/17 [10:28]

다시 고개드는 유승민 대구시장 출마설

바른미래당 이대로는 위기 “선당후사(先堂後私)” 필요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8/03/17 [10:28]

 

【브레이크뉴스 대구 】이성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이 최종 불출마를 결정하면서 밋밋하게 흐를 것 같던 대구시장 선거판에 바른미래당 유승민 대표가 등판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지금으로선 현실로 이뤄질 가능성은 낮지만 실제 유 대표가 어떤 식으로든 출마를 한다면 선거판은 다시 출렁 거릴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대구지역으로 출마가 현실화된다면 보수개혁의 선봉장이 TK가 될 것이라며 사실상 대구를 바른 미래당의 본산으로 주창해 온 그의 진정성도 증명될 것이란 분석이다.

 

유승민 대표의 출마 목소리는 바른미래당 내부에서 시작되고 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국민의 당과 통합은 했지만 오르지 않는 지지율과 불분명한 정체성 등으로 존재감이 사라지고 있는 데 있다. 특히 대구경북이 바른미래당의 본산이 될 것이라는 유승민 대표의 평소 주장과 달리 유 대표는 물론, 바른미래당이 지역민들에게서 지워지고 있다. 본산답지 않은 현상이다. 당의 존재감은 물론 유승민 본인이 주장한 TK본산을 지키기 위해서도 진정성을 보여주어야 하는 이유다. .

 

또 하나는 지방선거와 당의 존립 문제다. 바른미래당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으로 교섭단체를 이루며 새로 태어나기는 했지만 이대로 지방선거를 치러내기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인물난 때문이다. 실제, 바른미래당은 유승민, 안철수 외에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고 당의 주춧돌이 되어 줄 저명인사 영입에 실패하고 있다.

 

지금과 같은 마케팅으로 지방선거를 치른다는 것은 참으로 순진한 생각이다. 국민을 무시해도 한참 했다. 돌파구는 역시 안철수와 유승민 두 사람이 선거에 직접 뛰어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두 사람 다 대권을 목표롤 하는 사람들이라는 점 때문에 현실 가능성은 매우 낮다. 그러나 당원들은 당을 살리기 위해서는 두 사람이 선당후사를 마음으로 출마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

 

대구지역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유 대표가 대구시장 후보로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유 대표가 주장한 TK본산론의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본인이 직접 지방선거에 출마해 지역민들을 설득해야 한다 특히 지방선거 출마자들을 실질적으로 돕는 것이기도 하거니와 그의 출마로 인해 바른미래당으로 출마하려는 인재들도 더 나타나 결국 당의 존재감을 살려내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거 관계자들은 이보다 더 구체적이다. 우선은 대구시장 선거 분위기가 오르지 않는 바람에 모든 선거가 깜깜이 선거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슈가 필요하다는 지적인데, 지금 상황에서는 대구시장 후보자에게서 밖에 찾을 수밖에 없다는 것. 이미 김부겸 장관의 불출마가 결정된 상황에서 다른 이슈라면은 유승민 대표의 출마밖에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바른미래당의 존립에 대한 걱정도 있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이번 지선에서 바른미래당으로 출마하는 후보들이 성적을 내기엔 쉽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다. 대구의 경우, 바른미래당이 반드시 지켜내야 하는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지역구들이 있는데, 지금 분위기가 이어지면 장담하기 어렵다. 만약 유 대표만 결심한다면 대구는 물론, 경북과 제주지사 선거에도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수도권과 다른 지역에서도 바른미래당에 대한 전체적인 지지율과 관심은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한 관계자는 유 대표가 자신의 대권만을 의식하고 있다면 이 또한 문제라며 대권으로 가기 이전에 총선에서도, 그 이전에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의 존재감은 국민들의 뇌리에서 멀어질 수도 있을 것 이라고 조심스레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유 대표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오로지 당이 먼저라는 인식이다. 꼭 당선되지 않아도 된다. 국민과 당원들에게 필요한 것은 그가 당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이다.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본인이 결단해야 한다. 그래야 차기 대선에도 출마할 수 있다. 바른미래당을 살려 놓아야 다음 기회도 보장된다. 지금으로서는 유승민과 안철수의 동시 출마밖에 없다. 그런 다음 후일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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