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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병원, 스텐트 이용 뇌동맥류 폐색술 '라이브 서저리' 개최

박성원 기자 | 기사입력 2018/04/02 [10:43]

계명대 동산병원, 스텐트 이용 뇌동맥류 폐색술 '라이브 서저리' 개최

박성원 기자 | 입력 : 2018/04/02 [10:43]

【브레이크뉴스 대구】박성원 기자=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송광순)이 타병원 신경외과 전문의들에게 뇌동맥류 첨단 수술법을 직접 시연하는 ‘라이브 서저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 이창영 교수가 타병원 신경외과 의료진들에게 ‘스텐트를 이용한 뇌동맥류 폐색술’의 수술기법을 직접 시연하고 있다.     © 계명대 동산의료원 제공

 

동산병원 신경외과 이창영 교수는 지난 3월 15일 동산병원 뇌혈관조영실에서 ‘스텐트를 이용한 뇌동맥류 폐색술’을 공개 시연했다.

 

뇌동맥류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뇌동맥의 혈관벽이 약해져 혈압을 이기지 못해 풍선모양이나 꽈리모양으로 부풀어 올라 뇌출혈을 발생시키는 질환이다. 신속히 치료받지 않으면 사망하거나 큰 후유장애가 남는다. 치료방법에는 두개골을 열고 미세현미경을 이용해 동맥류를 특수클립으로 집어주는 시술이나, 대퇴동맥에 미세 도관을넣고 이를 통해 백금 코일을 삽입하는 혈관 내 시술인 ‘뇌동맥류 폐색술’이 있다.

 

특히 뇌동맥류 폐색술에서 환자의 목 부위(경부)가 넓은 경우 ‘스텐트’를 이용하지 않으면 뇌동맥류 내를 채우는 코일이 정상동맥으로 튀어나오면서 시술이 힘들어진다. 또한, 정상적인 작은 혈관을 보존하면서 코일을 뇌동맥류 내에 적절하게 채우기 위해서는 스텐트를 뇌동맥류 근처의 혈관벽에 가까이 붙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스텐트를 이용한 뇌동맥류 폐색술은 기존의 개두술(開頭術, 두개를 절개하고 뇌를 드러내서 시행하는 수술)과는 달리 통증이나 뇌손상 위험성이 낮고 미세침습시술로 흉터가 남지 않는 장점이 있지만, 다루기가 쉽지 않은 고난도 시술이다.

 

이번 라이브 서저리는 고난도 스텐트 시술을 200명 이상의 환자에게 시행한 이 교수의 임상경험과 술기가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이 교수의 시술을 배우고자하는 지역 전문의들의 요청에 따라 대구·경북 최초로 마련되었다. 시연은 이 교수의 시술사례 및 시술방법·기법에 대한 발표와 인공혈관 모델에 스텐트를 삽입하는 방법 시연, 실제 비파열성 뇌동맥류 환자 2명에게 스텐트를 이용한 뇌동맥 폐색술을 시행하는 라이브 서저리로 진행됐다.

 

이창영 교수는 “스텐트를 이용한 뇌동맥류 폐색술은 고난도의 시술이지만, 뇌동맥류 환자에게 장점이 많은 치료법이다. 이번 수술 시연을 통해 많은 전문의들이 환자에게 유익한 술기를 공유함으로써 지역의 뇌동맥류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창영 교수는 단독으로 매년 200례 이상의 뇌혈관내수술을 꾸준히 시행하고 지난해에만 개두술 및 뇌혈관내수술로 370명에 달하는 뇌동맥류 환자를 치료하면서 15년 동안 3천례 이상의 뇌동맥류 환자를 치료해오고 있다. 또한 최근 10년 동안 비파열성뇌동맥류 환자에서 사망률 0%라는 탁월한 진료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 교수는 현재 계명대학교 뇌연구소장을 역임하면서 연구 활동은 물론, 동산병원 및 타병원의 뇌혈관수술 전문의들에게 수술 술기와 임상 경험을 활발히 교육하고 있다.

대구시, 금융, 사회담당 입니다. 기사제보: raintoora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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