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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신북방정책, 포항이 중심에 선다

북방경제협력 유관기관단체 회의...다양한 분야 사업 발굴 나서

오주호 기자 | 기사입력 2018/05/20 [16:12]

포항시, 신북방정책, 포항이 중심에 선다

북방경제협력 유관기관단체 회의...다양한 분야 사업 발굴 나서

오주호 기자 | 입력 : 2018/05/20 [16:12]

【브레이크뉴스 포항】오주호 기자= 포항시는 지난18일,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맞물려 북방경제협력이 중요성을 가지고 남북 및 북방경제협력에 대비하여 물류, 산업, 관광, 농수산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사업을 발굴·추진하기 위한 회의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의 주제로 열린 회의는 김재동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이원열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공원식 포항시 의정회장, 김형섭 포스텍 산학협력단장, 김대식 한동대 학사부총장 등 유관기관단체장들을 비롯하여 김종식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 등 관계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신북방정책에 대한 전문가 초청강연과 포항시 차원의 북방경제협력사업의 추진 여건과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     © 포항시, 북방경제협력 유관기관단체 회의 개최       포항시 제공

 

앞서 ‘정부의 북경경협 동향 및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가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강부균 연구원은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몽골, 중국 등을 비롯한 북방지역은 세계 인구의 65%와 에너지 자원의 75%를 차지하는 거대 시장으로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정부는 러시아의 경우, 가스와 철도, 전력, 항만, 북극항로, 조선, 일자리, 농업, 수산업 등 9개 분야에 걸쳐 우호협력을 이루겠다는 9개의 다리(9-bridge)를 놓아나갈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진행된 북방경제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토론에서는 포항시가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한 북방경제협력사업의 최적지임을 거듭 확인하고, 분야별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포항시는 관련해서 영일만항이 동해안 유일의 컨테이너 항만인 점과 최근 블라디보스토크를 연결하는 노선을 주 2회에서 주 3회로 항차를 늘이고, 영일만항 배후단지 내에 냉동냉장창고를 건립하여 신선한 농식품을 수출입하는 환동해 콜드체인 항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적극 부각시켜 나가기로 했다.

 

포항시는 또 지난 1995년 중국 훈춘시와의 자매도시 결연을 시작으로 일본 조에츠시(1996), 러시아 하산군(2014), 블라디보스토크 시(2015)와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환동해권 국가도시간의 교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하여 도시 간 협력관계를 주도해 왔던 점도 북방경제협력에 큰 힘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관련해서 오는 9월, 러시아에서 열릴 예정인 ‘동방경제포럼(EEF)’에 이강덕 포항시장이 국내 기초자치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되는 성과를 거둔 것은 그동안 남·북·러 협력사업인 나진-하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사례와 함께 현재 영일만항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연설하는 노선이 운항되고 있다.

 

또한 ‘동북아 CEO경제포럼’ 등 국제행사 개최 경험이 많고, 동해권역 유일의 컨테이너 항만인 영일만항 등 국제물류 인프라와 현재 건설되고 있는 국제여객부두 등도 앞으로 추진될 북방경제협력에서 포항시의 역할을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무엇보다도 지난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된 한-러 정상회담 때 문재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창설에 합의한 ‘한-러 지방협력포럼’이 오는 11월 포항개최가 결정됨에 따라 포항시가 북방경제협력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선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환동해 북방경제협력추진위원회’를 출범하여 지역의 산·학·연·관과 북방지역을 연결하여 북방진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중단된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재추진과 북한의 희토류와 러시아 석탄의 국내공급 기지화와 함께 H빔·레일 등 지역기업의 철강제품 수출 등 북방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지역의 대학생과 청년, 기업인 등으로 구성된 ‘철의 실크로드 개척단’(가칭)을 조직하여 북방경제 거점도시로서 포항시를 적극 홍보하고 주요도시와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 포항시, 북방경제협력 유관기관단체 회의 개최         포항시 제공


 이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반도 신경제지도 계획’에 포함된 ‘동해안 에너지·자원벨트 정책’에도 적극 대응하는 한편, 북극항로 개척 및 극한지 개발을 위한 한-러 과학기술분야 협력사업도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사통팔달의 물류교통망도 적극 활용하여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연결되는 동해중부선, 동해남부선의 건설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러시아 대륙을 거쳐 유럽으로 이어지는 ‘아시안하이웨이’와 연결되는 동해안고속도로의 건설도 포항을 연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강덕 시장은 “정부의 신북방정책과 러시아의 신동방정책이 서로 맞아 떨어지는 가운데 남북경협사업을 포함한 북방경제협력 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북방교류의 거점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하겠다.”면서 “지역기업의 북방진출은 물론 관련 국내외 기업들의 포항유치 등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나아가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는데 힘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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