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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 보물선’ 러 돈스코이호 113년만에 찾았다

탐사 마무리후 소유권 등기 본체인양 위한 절차 진행 예정

노보림 기자 | 기사입력 2018/07/18 [15:30]

‘침몰 보물선’ 러 돈스코이호 113년만에 찾았다

탐사 마무리후 소유권 등기 본체인양 위한 절차 진행 예정

노보림 기자 | 입력 : 2018/07/1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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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노보림 기자=신일그룹이 울릉도 앞 바다에서 침몰한 러시아 철갑순양함 돈스코이호를 113년 만에 찾아냈다고 밝혔다.

 

신일그룹측은 지난 15일 오전 9시 48분,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함미에 ‘DONSKOII’라는 함명이 선명히 적힌 침몰선을 찾았다고 전했다.

 

러시아 발틱함대 소속의 1급 철갑순양함 드미트리 돈스코이(Dmitri Donskoii)호는 1905년 러일전쟁에 참전, 울릉도 인근에서 일본군의 공격에 끝까지 항전하다 러시아군이 스스로 침몰시킨 배다.

 

러시아 해군이 돈스코이호를 스스로 침몰시킨 이유에 대해선 여러 해석이 있으나, 배에 상당량의 금괴를 싣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일본군에게 내주느니 수장시키는 쪽을 선택했다는 게 중론이다. 돈스코이호에는 금화 5500상자, 약 200여톤이 실린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현재 시세로 150조원에 육박한다.

 

또한 당시 최강함대라 불리던 러시아 발틱함대가 울릉도 앞바다에서 일본군의 기습에 패전했다는 기록을 남기기 싫었다는 점도 이유로 꼽힌다.

 

돈스코이호 탐사를 준비해 온 신일그룹 탐사팀은 지난 7월 14일 침몰 추정해역에서 캐나다 Nuytco의 유인잠수정(Deepworker) 2대를 투입해 돈스코이호로 추정되는 선박을 발견했다.

 

고해상도의 영상카메라로 장착된 포와 선체를 돈스코이호 설계도와 면밀히 비교한 결과, 100% 동일한 것을 확인했다. 이어진 15일과 16일 재탐사에선 함미에서 DONSKOII(돈스코이)라고 선명히 적혀있는 함명을 발견했다.

 

선미의 명확한 선명뿐만 아니라 203㎜ 대포와 152㎜ 장거리포, 다수의 기관총, 앵커, 두 개의 연돌, 3개의 마스트, 나무로 만든 데크와 철갑으로 둘러진 좌우현 선측 등이 계속 확인되어 러시아 제1급 철갑순양함 드미트리 돈스코이(Dmitri Donskoii)호임이 완벽히 확인됐다.

 

돈스코이호의 해저 상태는 해저 경사면에 약 40도 정도로 함수가 430미터 지점에 걸려있고 함미는 380미터 높이에 수면을 향하고 있으며, 함미 방향 1/3 부분에 포격을 당해 선체가 심하게 훼손돼 함미 부분은 거의 깨져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선체의 상갑판은 나무로 되어 있어 거의 훼손되지 않았고 선체 측면의 철갑 또한 잘 보존되어 있고, 앵커와 함포와 기관총은 여전히 해당 위치에 남아있다. 또한, 3개의 마스트는 부러져서 넘어있고 두 개의 연돌은 부러져 있었으며, 선측에 부분적인 피격의 흔적이 남아있다.

 

이번 돈스코이호 탐사에 참여한 캐나다 Nuytco 잠수정 파일럿인 제프리(Jeffery)는 “우리는 찾았다. 완벽한 돈스코이호다”고 증언했다. 탐사 총괄 자문역인 진교중씨도 “우리는 돈스코이호임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일그룹은 탐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소유권 등기와 본체인양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돈스코이호를 발견한 신일그룹은 보물선 인양사업, 바이오사업, 아파트 건축 및 분양·임대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종합건설해운바이오회사다.

 

전신은 1957년 세워진 신일토건사이며 1980년 신일건업으로 상호로 변경하고 1989년 11월 한국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하였다. 2000년 출시한 자체 아파트브랜드 신일 유토빌이 대표 브랜드로 2016년 싱가포르 신일그룹에 인수되면서 신일그룹으로 사명이 변경됐다.

 

break98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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