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중심’ 이라던 포항 그린웨이 ‘사람 잡겠네’<2>"주민들의 환경과 위생·안전은 뒷전 보여주기식 진행 의구심"【브레이크뉴스 】오주호 기자=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의 역점사업인 그린웨이(Green Way) 프로젝트가 각종 부실공사는 물론 주민들의 환경과 위생·안전은 뒷전인체 보여주기식으로 진행되고 있는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최근 도심 폐철도 구간 인접한 북구 양학동 산비탈 자연녹지의 그린웨이 사업 현장에는 엄청난 량의폐기물이 무단 방치돼 도심 미관을 저해하면서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 사업은 포항시가 지난 2016년 부터 시작한 '그린웨이 프로젝트'로 기존의 포항이 가진 철강도시 이미지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달에는 태풍·호우로 포항시 북구 양학로 17 번지길 주위에 빗물이 집안으로 역류하면서 방문 앞까지 차올라오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앞서 득량동 주민 P씨가 맨홀에 빠져 갈비벼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는 사고도 발생했다.
당시 포항시 해당 국장을 만나 이같은 상황을 설명하자 그는 빗물 배수구 공사와 관련, 이미 공사를 마쳤다고 설명 했다. 하지만 본지가 확인한 결과 공사를 시작하지도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거짓 해명을 한 것이다.
이후 이 국장은 해도동 물놀이 시설에 대한 예산낭비 사례를 취재하는 기자의 질문에 ‘마음대로 하라’며 언성을 높이는 등 공무원으로서 시민들의 알권리를 무시하는 일 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대해 시민 A씨는 “포항시는 부서간 상호 소통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담당국장은 현장 상황 확인조차 파악하지 못한채 거짓해명으로 공무원들의 대 시민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다”며 “이같은 사실을 이강덕 시장은 알고나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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