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종합
교육
과정중심 교육 IB 대구도입 멀지 않았다
박성원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8/10/04 [14:54]  최종편집: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밴드

【브레이크뉴스 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IB교육 도입을 위해 초․중․고 교사 중심 탐방단 15명(중․고교 교장 2명, 초․중등 교사 8명, 교육전문직 3명, 교수 1명, 원어민코디 1명)이 지난 9월 17일~ 21일까지 5일 동안 일본 삿포로 가이세이 중등교육학교를 탐방했다고 4일 밝혔다.

 

▲ 중등교육 삿포로 가이세이 중등교육학교 탐방(개인 PT 장면)     © 대구시교육청 제공

 

이번 탐방단은 일본 가이세이 중등교육학교를 방문해 일본 공교육에서 이루어지는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국제인증교육과정)운영 상황 및 IB 수업-평가의 실제 사례를 탐색해 대구교육 내 IB 수업과 평가 추진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탐방단은 IB 수업 참관, 교원․학생ㆍ학부모 인터뷰, 가이세 중등교육학교 교장,IB코디네이터, 교사와 IB 교육과정 운영 관련 워크숍, 삿포로 총영사관 방문 등의 지난 5일간의 일정을 진행하면서 일본 IB 교육의 생생한 현장 모습과 대구교육에 적용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일본 가이세이 중등교육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IB는 1968년 스위스 비영리교육재단인 IBO(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국제통용 교육기준을 기반으로 교육과정을 설계해 운영하는 국제인증 교육과정이다.

 

IB는 현재 세계 153개국 4783여개 학교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연령대별로 초, 중, 고 교육과정이 체계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2013년 전까지는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로 운영해 왔으며 2013년부터 일본어로도 초, 중, 고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교

 

IB의 가장 큰 특징은 ‘생각을 꺼내는 교육을 하는 것’으로 전과목을 논․서술형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IB는 ‘수업-평가-기록 일체화’를 구현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교육부가 추진하는 과정 중심 평가의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대구교육청은 제10대 강은희 교육감의 대표 공약이기도 한 IB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세계 교육의 패러다임 속에서 대구교육의 방향을 찾고자 일본 가이세이 중등학교를 탐방하게 되었다.

 

일본 가이세이 중등교육학교는 중∙고등이 연계되어 있는 이 학교는 6년간(우리나라의 경우 중1~고3에 해당) 중∙고등학교 과정을 이수하는 과제탐구 중점학교이다.

 

2012년부터 과제탐구학습에 몰입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중학교 교사와 고등학교 교사가 협의를 거쳐 IB 논∙서술형 교육과정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래서 과제탐구학습의 IB 교육과정 중 중학교 과정(MYP: Middle Years Programme)과 고등학교 과정(DP: Dioloma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가이세이 중등교육학교의 특히 인상깊었던 표준편차를 주제로 한 수학 수업이었다. 이 수업은 교사가 매일 변하는 주식 시세를 그래프를 보고 주식을 사는 문제를 제시하면 학생들이 모둠 토의를 거쳐 한 회사의 주식을 사기 위해 자연스럽게 표준편차를 이용하고 모둠별 수익을 비교 발표하는 내용이었다.

 

수업을 참관한 도원중 김나리 교사는 “탐방 오기 직전 표준편차를 가르치고 왔다. 그런데 이 수업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주식’이라는 개념을 익히기 위해 교과 간 융합도 중요하고 수학이 실생활과 연결되면서 학생들의 흥미와 집중도가 높아지는 것 같다. 또한 정해진 답이 아닌 열린 문제와 학생들의 창의적인 해결방법이 평가로 이어지는 것을 보면서 우리 교육에 주는 시사점을 고민해보게 되었다”고 말했다.

 

탐방 3일차에 진행된 워크샵에서 아이자와 가이세이 중등교육학교 교장은 “IB교육과정은 수업 구성이 좋다. 기존의 지식 주입의 내용도 배우지만 무엇보다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학생들은 여러 교과의 다양한 단원에서 주요 개념을 반복적으로 익히고 그 개념을 바탕으로 과제탐구학습에 몰입하게 된다. 그러면 자신이 배우는 단원의 의미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배운 지식과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며 IB 교육의 장점을 피력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IB 교육을 통해 대구교육이 확 달라질 것이다. 토론 중심의 수업방식과 평가체제의 혁신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꺼내고 창조하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시범학교 운영 및 점진적 확대를 통해 선진화 된 교육과정이 일반 학교의 수업과 평가 혁신을 유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BO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이사회를 열고 IB 한글화에 대한 인증을 결정한다. 이 때 한글화 인증을 받으면 대구시교육청은 내년부터 IB 교육을 초,중등학교에 도입할 계획이다. 이미 경기외고등 국제학교에서는 영어로 된 IB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IBO 이사회에서 한글화인증을 하면 국내에선 최초로 제주교육청과 대구교육청이 공교육에 IB 교육을 도입한다. 이를 위해 대구교육청은 제주교육청과 함께 IB측과 한글화 인증을 위한 협상을 하고 있고, 내년 공교육 도입을 위해 교사연수방안등을 준비하고 있다.

대구시, 금융, 사회담당 입니다. 기사제보: raintoorain@gmail.com
광고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밴드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인기기사 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