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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민경갑 화백 유작 2점 ‘영남대 품으로’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9/02/19 [15:16]

【브레이크뉴스 경북 경산】이성현 기자= 한국화의 대가 유산(酉山) 민경갑(1933~2018) 화백의 유작 2점을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가 품에 안게 됐다.

 

▲ 무애(無涯. Infinity, 1993년, 130×194cm, 화선지에 먹, 채색)     © 영남대

 

19일 영남대에 따르면 최근 고 민경갑 화백의 장남 민지홍 씨가 선친의 뜻이라며 민 화백의 작품 2점을 영남대에 기증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민 씨는 “생전에 아버님께서 영남대가 소장 중인 본인의 작품 ‘낙동강천리도’를 복원·전시한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작품을 기증하겠다는 유언을 남기셨다.”고 밝히면서 “1970년에 제작된 ‘낙동강천리도’와 함께 시대에 따른 화풍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신중히 기증 작품을 골랐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30일 민 화백이 타계하면서 안타깝게도 더 이상 그의 새로운 작품을 만날 수 없게 됐다. 이번에 기증한 작품은 ‘무애’(無涯. Infinity, 1993년, 130×194cm, 화선지에 먹, 채색), ‘잔상’(殘像, An Afterimage, 2016년, 113×195cm, 화선지에 먹, 채색) 등 한국화 2점이다.

 

이로써 영남대는 민 화백의 청년시절을 대표하는 수묵산수화 <낙동강천리도>(1970년)를 비롯해 장년과 노년시절을 대표하는 한국화 3점을 소장하게 됐다. 민 화백이 1970년에 그린 <낙동강천리도>는 길이 2,360cm, 폭 105cm 크기의 대형 실경산수화다. 당대 최고의 화가, 시인, 서예가가 합작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민 화백의 그림에 노산(鷺山) 이은상(1903~1982) 시인이 지은 ‘낙동강’ 시를 일중(一中) 김충현(1921~2006) 서예가의 글씨로 마무리했다.

 

▲ 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 전시된 고 유산 민경갑 화백의 작품 무애(좌)와 잔상(우)     © 영남대

 

지난해 장장 6개월에 걸친 복원·복제 작업을 마무리하고 올해 1월 다시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원작은 영남대 중앙도서관 제2열람실에 전시돼 있으며, 복제도 2점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와 의료원 호흡기센터(대구 대명동)에 각각 전시돼 있다. 이번에 기증한 작품 <무애>와 <잔상>은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 전시했다.

 

영남대 서길수 총장은 “민 화백님의 작품은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자산으로서 가치가 크다.”면서 “기증자의 뜻을 기려 두 작품을 ‘낙동강천리도’와 마찬가지로 학생들과 외부 방문객들이 자주 드나드는 곳에 전시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면 더욱 뜻 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 화백의 유족들은 이번에 작품을 기증하며 생전에 민 화백이 소장하고 있던 인문·예술 서적 1,500여 권도 영남대 중앙도서관에 기증했다. 영남대는 중앙도서관 2층 인문예술자료실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기증받은 도서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총괄팀장 입니다.기사제보:newsa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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