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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입에 재갈 물리는 정권의 성공 본적 없어”

<인터뷰> 여론(민심)분석전문가 김원길 박사

박영재 기자 | 입력 : 2019/03/27 [16:42]

▲ 여론조사 전문가 김원길 박사     ©

【브레이크뉴스】박영재 기자=지난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때 황교안 후보를 밀착 수행한 여론조사 전문가 김원길 박사를 만나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현 정치 상황에 대한 견해를 들어봤다.

 

Q.안녕하십니까. 먼저 무거운 질문부터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여 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고 문재인정부에 대해 어느때보다 야당들이 날을 세우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시국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A. 우선 불러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부터 드립니다. 벌써 집권3년차에 접어들었어요. 한마디로 갈수록 실망이 커지고 있고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면 도저히 이래서는 안되는데 하는 생각 뿐 입니다.

 

"의사가 수술을 잘못하면 한사람을 죽이지만 정치는 잘못하면 수천만명을 죽인다"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지금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점이 한둘이 아닙니다. 한마디로 "총체적인 난맥상이다"라고 표현하면 될 것 같아요. 이를 하나하나 풀어가지 않으면 국가의 앞날이 걱정됩니다.

 

Q. 문재인정부의 어떤 정책이 가장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 하십니까?

 

A. 대표적인 예로 탈원전 정책을 들 수 있습니다. 공해유발 없는 고효율의 우리나라 대표적인 성장 동력 기반산업인 원전산업을 뿌리째 흔들고 있습니다. 이 여파는 곧바로 열악한 제조업체 전반에 영향을 미쳐 줄도산 위기에 있다고들 해요.

 

국민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4대 기반요소가 있습니다. 전기. 가스. 통신. 수도 이 네가지는 국가가 책임지고 국민들 삶의 기반이 무너지지 않도록 특별 관리를 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이 네가지 요소 중 어느 것 하나만 취약해도 산업발전을 이루지 못해요.

 

유기적으로 얽혀 있기 때문입니다. 이중에서도 전기는 모든 산업의 원천이기 때문에 그 비중을 가늠하기조차 어려워요. 우리나라 원전기술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이 되었어요. 대학에서도 70년대 초 집중육성학과로 발전시켜 우수인력이 굉장히 많이 배출되었어요. 이런 훌륭한 인적 인프라를 정부가 잘 활용할 생각을 못하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Q. 이번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연설도중 문대통령을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란 말을 듲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해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모든 정당에서 한목소리로 나경원 원내대표를 공격하고 있는데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현대 민주국가에서 자유롭고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를 어떤 형태로든 제한할 수 있는 권리가 누구에게도 주어져 있지 않습니다. 국회의원이기 이전에 한 국민으로서도 사상과 양심에 따른 표현의 자유가 있습니다.

 

국민의 입에 재갈을 물리는 정권이 성공한적을 본적이 없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스스로 국민의 정권임을 자임하는 정부 아닙니까? 특히 제1 야당원내대표가 국회내 에서 대통령을 향해 비유적 어법을 좀 강하게 했다 하더라도 그걸 가지고 여당 의원들이 윤리위에 제소한다? 이게 21세기 민주국가에서 있을수 있는 일인지 정말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윤리위에 회부할 수 있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청렴성과 도덕성 그리고 품위유지의 의무를 심히 벗어난 행위를 하였을때 회부하여 책임을 묻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도 국회내에서 행한 면책특권이 주어진 국회의원의 비유적 발언을 가지고 여당의원들이 지나치게 호들갑을 떨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통령은 행정부의 수반이고 국회의원은 행정부를 견제하는 입법기관입니다. 명백히 국회의원들의 역할은 정해져 있어요. 그런데 지금 여당의원들의 호들갑은 상식을 넘어선 대통령을 향한 호위 무사대들의 충성 경쟁장 같아서 씁쓸함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Q. 자유한국당의 장래를 어떻게 보십니까.

 

A. 지난 2.27 전당대회를 통해서 새로운 당 대표가 선출 되었습니다. 황교안호가 닻을 올렸습니다. 국민들의 기대도 많을 것이고 그만큼 사랑도 많이 주실 거라고 생각 합니다. 20%대를 맴돌던 자유한국당 지지도가 황교안 대표체제가 들어서고 부터는 30%대를 훌쩍 넘어 섰습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새로운 황교안 대표에게 보내는 기대와 희망이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 졌다고 생각합니다. 황교안 대표께서는 기존 정치의 패러다임을 서서히 바꿀 것이라 봐요. 국민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정치시스템을 만들 것으로 봅니다. 대통령권한대행까지 지내신 분이기 때문에 국정전반의 경영능력을 누구보다도 잘 갖추고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국민들은 더욱 황교안 대표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민들 마음을 잘 읽는다면 내년 총선은 기대를 걸 수 있다고 봅니다.

 

Q. 마지막으로 사적인 질문 드려 보겠습니다. 황교안 대표를 지난 2.27전대때 많이 도와 드린걸로 들었어요. 어떤 역할을 하셨습니까?

 

A.한마디로 전천후 역할? 조금 지나친 표현 같지만 스스로에게 묻는다면 아마 이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낮에는 밀착수행하고 밤에는 예상득표수 계산을 통한 승리전략 분석을 하였습니다. 제가 다 할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다행히 가능 하였습니다. 예상은 적중했고 황교안 후보는 당선 됐습니다. 힘들었던 시간들이 보람이 되었고 새로운 대표의 등장으로 답보상태의 당 지지율이 수직상승함을 느꼈습니다. 앞으로 당의 앞날을 낙관적으로 전망 할 수 있다는게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 생각 합니다.

 

Q.바쁘신 가운데 귀한 시간 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김원길 박사는 1963년 경주에서 태어났다. 성균관대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에서 정치학석사, 정치학(여론조사)박사를 학위를 받았다. 이후 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대통령 후보 여론동향조사 위원장을 지냈으며 현 한국정치학회 이사를 맡고 있다.

 

지난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때 황교안 후보를 밀착 수행했다. 황 대표의 성균관대 후배로 캠프내외에서 여론조사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으며 선거의 기승전결을 흐름을 누구보다 뛰어나게 분석할 줄 아는 자타가 공인하는 이 분야 최고 전문가이다. 황교안 대표 자문위원 단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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