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울진】이우근 기자= 후포동부초등학교는 지난3일 1~2교시에 학교 내 텃밭에서 교내 ‘너나들이 가족’별로 사랑의 가족 텃밭 가꾸기 행사를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옥수수, 고구마, 땅콩 등의 작물을 심는 역할, 물주는 역할, 흙 부어주기 역할을 협의를 통하여 정하였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의 배려를 엿볼 수 있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역할이 있으나 어린 가족들에게 양보하는 학생, 참여를 잘 하지 못하는 친구들에게 같이 함께 하자며 이끌어주는 학생들의 모습은 무척이나 빛이 났다.

‘너나들이 가족’별로 서로 힘을 합쳐 자기 가족의 텃밭 꾸미기를 완성할 수 있었다. 일을 끝낸 후 다 같이 간식을 먹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뿌듯함과 즐거움이 묻어났고, 잘 자라길 바라는 기대로 가득 찼다.

학생들은 “일하고 먹는 간식이 꿀맛 이예요!!” “무럭무럭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가족 공동체가 함께하여 학생들에게 생명존중 의식, 협동심, 그리고 배려하고 소통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