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경북 문경】이성현 기자= 문경시는 등하교 어린이의 수가 많은 어린이보호구역중 신호등 및 보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어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은 호서남초등학교 인근 교차로에‘스마트 교차로 알리미 시스템’을 설치․완료 했다고 10일 밝혔다.

▲ 스마트 교차로 알리미 시스템(안전속도)     © 문경시

스마트 교차로 알리미 시스템은 신호등이 없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차로에 설치하는 첨단 교통안전시설로서, 차량이 교차로에 진입하면 음성과 LED 발광판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여 차량운전자에게는 서행을 유도하고, 어린이들에게는 주의를 환기시켜 교통사로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문경시는 이번 사업으로 호서남 초등학교 인근 교차로 내 교통사고 예방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경시의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확고한 의지는 교통사고 발생 격감으로 직결되어 나타나고 있다. 전년도 대비(4월 기준)으로 문경시 교통사고 건수는 30%이상 감소하였고, 더욱이 사망사고는 75%가 감소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

문경시는 문경경찰서와 협조하여 진행 중인 영순면 달지리 등 3개소에 대한 과속단속카메라 설치사업이 금년 내 완료될 경우,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함을 물론 주민불안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그동안 교통안전에 노력해 온 결과가 경북도내 교통사고 감소율 최고수위로 나타났다”고 하면서 “어린이 보호구역 시인성 강화사업과 금번 스마트 교차로 알리미 시스템, 역주행 방지시스템 설치 등 교통안전을 위한 우리시만의 창의적인 시설확충으로 더욱 안전한 문경시를 만드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