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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한국당 대표, 대구 경북서 민생 투어

경북 경주와 영천서 농민들과 대구서는 젊은이들 만나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9/05/10 [22:55]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이성현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대북 식량 지원 논의를 위한 여야 대표 회동에 대하여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그러나 패스트트랙 등 국정 전반에 관한 다양한 논제가 대화 안건으로 나와야 한다고 조건을 달았다.

 

황 대표는 이날 경북 경주와 영천에서 농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잠깐 동안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대통령을) 못 만날 이유가 없다, 국정 전반에 대해 논의한다면 얼마든지 회담 제안에 응하겠다.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영수 회담은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서 “그러나 북한에 식량을 나눠주는 이야기만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조건을 달았지만 머지 않아 여야 대표와 대통령과의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대목이다.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0일 경북지역 농가에서 적과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실 패스트트랙 문제는 문재인 대통령이 KBS대담에서 먼저 꺼낸 주제다. 문 대통령은 당시 “패스트트랙 등의 문제를 이야기하는 당 대표들과의 만남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렇지만 (패스트트랙과 같이) 당장 풀기 어려운 문제로 만나기가 곤란하다면 논의가 필요한 남북 문제, 북의 식량 지원에 관한 논의를 해도 좋겠다”고 화두를 던진 바 있다.

 

이날 황 대표가 식량지원 문제 외 국정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한다고 조건을 달기는 했지만 대통령이 열어놓은 문지방을 황 대표가 넘기 위한 발을 떼기만 했을 뿐이란 분석이다. 다만, 황 대표는 여야 5당 대표들과 함께 만나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인 자신이 일대일로 만나야 의미가 있다고 2차 조건을 달았다.

 

오전에 경북 경주와 영천에서 적과(摘果) 작업을 하고 대구에 도착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성서 공단을 시작으로 대구 민심 투어를 시작했다. 성서공단 소재 중소기업 현장방문을 마친 뒤 택시로 경북대학교 인근 카페로 이동한 황 대표는 젊은이들과 1시간 20분 동안 환담을 나눴다.

 

이날 자리는 정치인 황교안이 아닌 젊은 친구들의 인생 선배 자격으로, 그들에게 단순한 조언을 주고자 만들어진 가벼운 자리였다. 현장에 도착한 황 대표는 자리에 앉기 전 “많이 힘들죠? 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아주 짧게 인사를 전했다.

 

본격적인 질문이 이어지기 전 사회자는 “지금의 대한민국은 청년이 살아가기 정말 힘들어졌다. 취업은 힘들어지고 주택 구입 등은 꿈도 꾸지 못할 지경이다. 지금의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 그동안 갈고 닦은 그 실력을, 그 노력을 있는 그대로 펼칠 수 있는 장(場)이 필요하다. 나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그런 사회, 인생의 선배로서 우리가 노력한 만큼 동등한 기회의 장을 마련하려면 어떻게 하면 되겠는지 알려주고 가시라”고 말했다.

 

▲ 경북대학교 인근 카페에서 젊은이들의 대화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황교안 대표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젊은 아빠는 위로는 노후 보장이 안되는 어른을 모시고, 이래가 불안정한 사회를 살아야 할 아이를 키우고 있다. 미래가 불투명해서일까 무엇보다 실패할까 두렵다. 우리 젊은이들은 실패를 두려워하고 있다. 한 번 실패하면 본인 인생 나락으로 떨어지기 십상인 세상이다. 두려운 청년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 실수 있느냐“고 물었다.


황 대표는 이에 대해 “그 질문에 답을 알면 노벨상을 받을 것”이라며 “사람이 얼마나 살 수 있을까? 100살까지 산다고 하면 25살이면 1/4을 살았다. 1/4을 시계로 치면 하루 중 얼마나 되나? 이제 겨우 새벽 6시다. 6시면 이제 하루를 준비하려고 하는 시간대다. 여러분은 아직 그 시작점밖에 살지 못했다.  실패가 두렵다고 했다. 두려울 수 있다. 그리고 실패 할 수 있다. 얼마든지 실패할 수 있다. 그러나 여러분은 새벽 6시다. 얼마든지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이들과의 만남은 갑작스레 비공개로 전환됐다. 다만, 현장에 있던 한국당 관계자의 후속 이야기를 들어보면 황 대표는 이들 젊은 친구들에게 무언가 가슴에 확 불을 지를 정도의 공감대를 만들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젊은 친구들과 대화를 하는 내내 황 대표는 교수티를 냈다고 귀띔했다.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총괄팀장 입니다.기사제보:newsa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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