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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건립 반대" 집단민원 포항시 '대략난감'

포항 대잠동 자이 아파트 주민들 15일 기자회견 "아파트 코앞에 장례식장 건립 안돼"

오주호 기자 | 기사입력 2019/05/15 [17:48]

"장례식장 건립 반대" 집단민원 포항시 '대략난감'

포항 대잠동 자이 아파트 주민들 15일 기자회견 "아파트 코앞에 장례식장 건립 안돼"

오주호 기자 | 입력 : 2019/05/15 [17:48]

【브레이크뉴스 포항】오주호 기자=경북 포항시 대잠동에 들어설 예정인 장례식장(코아홀딩스)이 포항시청을 상대로 건축허가지연에 따른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인근 자이아파트 주민들이 장례식장 건립 반대를 주장하고 나서 포항시 입장이 난처해졌다.

 

포항 대잠사거리 인근에 장례식장 건립을 반대하는 자이 아파트 주민들이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오주호 기자

 

사실상, 코아 홀딩스 측이 장례식장 건립을 강행할 경우 포항시로서는 강제할 수 있는 이렇다 할 방법이 없는 실정이어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포항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이와 관련 2차례 회의를 열어 주차, 교통혼잡 문제 해결을 이유로 재심의를 결정 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상 장례식장 건축을 위한 절차다.

 

코아홀딩스 지난 3월초 포항시를 상대로 건축허가지연에 따른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코아 홀딩스 측 관계자는 포항시가 (장례식장 예정지)유동인구가 많고 인구가 밀집된 지역, 민원우려, 교통 혼잡 유발, 주거환경 저해, 장례식장 포화등을 건축불허 이유로 들었지만 시가 행정소송에서 패한데 따른 코아홀딩스 영업손실부분등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이라며 소송액은 당초 알려진 12000만원이 아니고, 이보다 훨씬 많은 상당한 금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포항시 입장을 최대한 반영해 최대할 협조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에 포항시는 이 소송건과 관련 행정적인 절차에 따라 대응해 나가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와 때를 같이해 장례식장 예정지 인근 자이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감사, 금지영)15,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장례식장 건립반대를 주장하고 나서 주목된다.

 

이들 주민들은 대잠사거리에서 불과 10분 거리에는 권역 의료기관인 포항성모병원과 세명기독병원이 있고 또 멀지않은 곳에 공공 의료기관인 포항의료원이 있음에도 고속버스와 시외버스가 반드시 지나가는 7번 국도의 관문에 장례식장을 지을 경우 포항에 대한 부정적인 첫인상을 남기게 되며 이는 곧 도시 이미지 실추와 포항시민들의 피해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코아홀딩스는 이곳에 선진국형 장례식장을 건립하면 시민들 생활이 전혀 침해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최근 빈소를 4곳에서 6곳로 확장하는 등 결국 기업의 이윤만 생각하고 전문 장례식장 건립을 강행하려고 있다고 성토했다.

 

인근지역은 포항자이와 상도코아루, SK뷰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인접한 주거 밀집지역으로 2만여명이 살고 있고,  특히 1,567세대(7,000명 거주)가 살고 있는 인근 자이아파트는 직선 거리로 25m로 장례식장 건립으로 주거 생활은 물론 정신적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포항시민의 도심 속의 공원인 포항 철길 숲과도 거리가 불과 150m에 불과해 많은 포항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불편과 포항시가 추진하는 GreenWay프로젝트에도 역행하는 처사라고 말했다. 또한 장의차가 주거 밀집지역으로 우회하는 길에는 신흥초등학교 학생들이 등교하는 지역으로 학부모들에게 정신적인 피해가 우려 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금지영 감사는 이날 회견에서 이 기회에 무엇을 얻고 바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아무 것도 바라지 않고 그냥 현재처럼 가족들과 함께 일상 속에서 생활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코아홀딩스는   “이제는 장례식장을 혐오시설이 아니라 건전한 장례문화 시설인 동시에 생활 속 편의시설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상생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부단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 하겠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라도 장례식장 건립을 중단할 수는 없다는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대해 포항시 관계자는 인근 주민들의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아홀딩스는 포항 남구 대잠동 대잠사거리 인근에 지하 1, 지상 2층 규모의 장례식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기사제보: phboss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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