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대구】박성원 기자= 15일 발생한 인터불고 호텔의 방화범이 범행 3일전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경찰청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피의자가 방화혐의 일체시인하며 환청. 환시 증상에 의해 범행 진술했다. 호털 cctv분석 피의자가 휴게실 휘발유 붓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장면 확인했다"며, "피의자는 환청.과대망상 등 증세가 있어 과거 여러차례 정신과 진료를 받았다고 진술해 수사 중이며, 피의자는 범행 3일전 필로폰 투약하였다고 진술하므로 소변 간이검사 결과 마약류 양성반응 확인. 국과수 정밀 감정 의뢰해 논 상태"라고 하고, "16일 중 피의자 구속영장 신청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화재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5분 만인 9시 25분에 현장에 도착했고 4분 뒤 대응 1단계를 발령해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했다.
이어 더 많은 소방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3분 뒤 대응단계를 2단계로 상향, 인접 소방서 구조대 및 중앙119구조본부 등총 9개 구조대를 신속하게 출동시켜 초기 우세한 소방력을 투입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후 소방당국은 초기 진압에 성공했고 화재는10시 1분 경 완전히 진압됐다.
수성구 인터불고 호텔 화재사건은 15일 별관 1층 휴게실 내부에서 용의자 55세 남성이 휘발유를 붓고 라이터로 불을 붙여 일어난 화재로 투숙객 등 26명 연기흡입해 병원 후송되었으나 피해가 경미해 당일 전원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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