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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낙동강 발원지에서 돌말류 미기록종 9종 발견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9/05/30 [14:19]

【브레이크뉴스 경북 상주】이성현 기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강원도 태백시의한강과 낙동강 발원지에서 9종의 미기록종을 포함한 돌말류 38종을 최근 발견했다고 밝혔다.

 

▲ 미기록종 전자현미경 사진     ©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돌말류는 물속을 떠다니거나 돌이나 생물체 표면에 붙어사는 미세조류(microalgae)로, 엽록소를 가지고 있어 광합성을 하며 수서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한 1차 생산자를 말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담수 원생 생물자원 조사·발굴 연구’ 사업을 수행하여 2016년부터 최근까지 태백시 너덜샘과 검룡소에살고 있는 돌말류를 대상으로 미기록종을 탐색했다.

 

그 결과, 검룡소에서 중국의 남방 카르스트 지역의 오염되지 않은정수(靜水)성 호소에만 산다고 보고된에드테리오티아 구이조이아나(Edtheriotia guizhoiana)를 비롯한 7종을 발견했다.

 

또한, 너덜샘에서는 시베리아, 알레스카, 아이슬란드와 같은 고도가높고 수온이 낮은 산지의 하천이나 호수에 널리 산다고 알려져 있는 프라질라리아 레카피텔라타(Fragilaria recapitellata) 등 2종을 발견했다.

 

이번에 발견된 돌말류 38종 중 21종은 부착성 돌말류로 생태계 변화에 매우민감하게 반응하는 생물로 알려져 있다.

 

검룡소(해발 929m)와 너덜샘(해발 1,235m)의 수온은 연중 평균 2℃~9℃, 용존산소(Dissolved Oxygen) 농도는 10mg/L 이상을 유지하는 깨끗한 환경을 지니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돌말류들은 오염되지 않은 청정 지역에 서식하는 종들로써 담수 생태계의 환경변화와 수질오염을 확인할 수 있는 생물지표종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에 발견한 9종의 미기록종을 포함한 돌말류 38종을국제전문학술지파이토택사(Phytotaxa) 5월호에게재했다.

 

서민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연구로 국내 청정지역에 서식하는 돌말류의 실체를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국가생물종 다양성을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신종·미기록종을 찾겠다”라고 밝혔다.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총괄팀장 입니다.기사제보:newsa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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