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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ful DAEGU' 개선안 예산 낭비 비난 쇄도

정의당 등 시민단체 3년간 3억 5천 쓰고 색깔 2개 바꾼 게 전부 ?

박성원 기자 | 기사입력 2019/06/10 [18:57]

'Colorful DAEGU' 개선안 예산 낭비 비난 쇄도

정의당 등 시민단체 3년간 3억 5천 쓰고 색깔 2개 바꾼 게 전부 ?

박성원 기자 | 입력 : 2019/06/10 [18:57]

【브레이크스 대구 】박성원 기자= 대구시가 발표한 브랜드 슬로건 ‘컬러풀 대구(Colorful DAEGU)’ 개선안에 대해 ‘예산 낭비’라는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대구시는 2004년부터 사용해온 현행 도시 브랜드가 대구의 정체성이 부족해 교체해야 된다는 여론이 꾸준히 제기돼 2015년 10월부터 새로운 도시브랜드 개발을 추진해 현재의 ‘검정’에서 ‘빨강’, ‘분홍’에서 ‘보라’로 색을 바꿨다고 10일 밝혔다.

  

▲ 대구시가 10일 발표한 '컬러풀대구' 브랜드 로고의 개선전(좌)과 개선후(우)     © 대구시 제공

 

또한, 색을 바꾼 의미가 기존에는 “색채가 ‘다양한, 다채로움’을 의미하며, 젊고․밝고․멋지고․화려하고․활기찬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여 ‘다양한 모습의 발전적인 대구’를 표현하는 것”에서 “‘컬러풀대구(Colorful DAEGU)’는 도시의 다양성, 포용, 활력, 열정, 발전적에너지를 의미하며, 대구는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의발상지이자 대한민국 근대화의 심장부라는 자긍심을 바탕으로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젊은 도시, 열린 도시, 열정의 도시’를 표현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새로운 ‘컬러풀 대구’ 브랜드 로고를 제작하는데는 ‘㈜매스씨앤지’에 도시브랜드 용역을 맡기는데 1억6천700만원, 대구경북연구원에 브랜드개발 컨설팅 및 관리방안 수립용역을 의뢰하는데 1억6천500만원, ‘브랜드 케이스’에 브랜드 개발 디자인심화 용역비 2천만원 등을 합쳐 모두 3억5천200만원이 들어갔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면서 “3년동안 3억5천여만원이나 쓰고 동그라미 두 개 색깍 바꾼게 전부냐?”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정의당 대구시당도 논평을 내고 “대구시가 3년의 시간과 3억5천만원의 돈을 들이고도 같은 슬로건을 그대로 사용하겠다고 한 점은 대구시의 무능을 입증한 것”이라며, “바꾼 것이라곤 기존 로고의 동그라미 5개 중 2개의 동그라미 색상을 교체한 것인데, 이는 누가 봐도 무능을 입증하는데 사용한 행정력과 함께 3억5천만원의 예산을 낭비한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브랜드 개발에 따른 후속조치비용이 얼마인지도 제대로 추계하지 않고, 앞으로 부서마다 확인해야 한다는 태도 또한 새로운 사업에 따른 예산추계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추궁을 피할 수 없다”고 하고, “관련예산을 확정하고 감독한 대구시의회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로운 대구시 브랜드로고는 7월 대구시의회의 심사를 거쳐 확정된다. 그렇게 되면 대구 도시브랜드 ‘컬러풀대구’의 로고가 바뀌면서 대구도시철도 전동차 안내판, 공사현장, 간판 등 각종 시설물을 모두 교체하는 비용 또한 수십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 금융, 사회담당 입니다. 기사제보: raintoora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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