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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역 글로벌스테이션 교무실 이전 논란 왜?

교직원 지상에, 글로벌스테이션 내 화재 등에 무방비 지적

박성원 기자 | 입력 : 2019/06/28 [19:16]

【브레이크뉴스 대구】박성원 기자= 대구 범어지하상가에 있는 글로벌스테이션 교무실 이전에 대한 예산이 제267회 정례회에서 통과되면서 교육위 이진련 의원이 반발하고 나섰다.

 

▲ 이진련 대구시의원     ©대구시의회

2014년 12월 범어네거리 지하에 정식 개장한 대구글로벌스테이션은 학생들의 영어 등 외국어 의사소통능력 신장과 다문화 및 국제능력 이해 제고를 위해 다양한 교육·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진련 의원은 “교무실은 학생들과 분리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 교직원들은 지상에 있는데, 글로벌스테이션 내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어떻게 재빨리 대처할 수 있겠는가?” 라고 반문한 뒤, “더 이상 우리사회에서 안전 불감증으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잃는 피해가 다시는 반복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 교무실 이전은 반드시 취소가 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또한, 브레이크뉴스와 통화에서 윤여선 대구교육연수원장은 “교무실이 아니라 보조사무실을 별도로 지상에 만드는 것”이라며 정정하고, “학생들은 한번 체험하면 4시간 정도 있는 반면 교사들은 짧게는 1년 길게는 4년간이나 지하에서 근무하다보니 건강에 이상도 있고, 환경적으로도 습기가 많아 수업이 비는 2시간 정도를 지상에서 근무할 수 있는 보조 사무실을 별도로 만들게 됐다”며 해명을 했다.

 

이어, “상임위에서 의원님들에게 설명을 제대로 못한 부분이 있다. 처음부터 제대로 설명했으면 문제가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진련 의원은 윤여선 원장의 교무실이 아니고 보조사무실 개념이란 말에 “상임위에서 설명을 할 때는 보조사무실이란 말이 없었다. 단지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두고 올라간다고 해서 교무실이냐고 물어보니 별말 없어서 교무실을 옮기는 것인 줄 알았다”며, “왜 처음부터 정확하게 설명하지 않고 자꾸 말이 바뀌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교육청의 업무처리 태도를 지적했다.

  

또, 이 의원은 “교육청에서 처음부터 제대로 된 설명을 했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이라며, “공개적인 자리에서 한 발언이 있는데 이렇게 다른 얘기가 나오면 앞으로 교육청의 얘기를 어떻게 믿을 수 있게냐”며 반문했다.

 

이번 사태를 통해 교육청의 행정업무 처리 과정에 대한 자성이 촉구되고 있다. 담당 상임위 심사 때와 예결위 심사 때의 설명이 다르다면 담당자가 상임위를 우습게 보던지 무능력하던지 둘중 하나라며 교육청의 자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구시, 금융, 사회담당 입니다. 기사제보: raintoora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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