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포항】김가이 기자= 포항북부경찰서(서장 경성호)는 교통관리계 임창균 경위가 지난 6일 오후 4시 30분께 송라면 소재 간이해수욕장에서 여울성 파도에 휩쓸린 20대 남녀 2명을 구조했다고 8일 밝혔다.
포항북부서에 따르면 임 경위는 다른 112신고 건으로 해안도로 순찰 중 바다에 머리 부분이 물속으로 들어갔다 나왔다 반복하며 힘이 빠진 상태로 허우적거리는 모습을 본 피서객 수십 명이 ‘사람이 빠졌다’며 구조 요청하는 것을 들었다.
곧바로 주변에 있던 튜브를 빌려 약 50여 미터를 헤엄쳐 들어가 남자를 먼저 튜브에 매달리게 해 구조한 후 약 10여 미터 안쪽에서 허우적거리는 여성의 팔을 잡아당겨 물 밖으로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 지점은 바다 이안류가 발생하는 지점으로 해녀들도 주변에는 들어가지 않는 곳으로 알려져있다.
이날 구조 현장을 목격한 한 피서객은 “오늘 바람도 많이 불고 파도도 높아 상당히 위험한 상황에서 위험에 처한 시민을 보고 아무런 망설임 없이 바다에 뛰어들어 시민들을 안전하게 구조해 준 경찰관의 모습을 보고 너무 감사했고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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