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추경 예산 증액 "지역 민원성 사업 탄력"2982억원 예산 +@ 포항 지진 피해지원 의성 쓰레기산 비용 추가【브레이크뉴스 경북 】이성현 기자= 포항지진대책으로 1천 663억원, 의성 쓰레기산 처리비용 99억5천만원 등 경상북도가 3천억원에 가까운 정부 추경 예산을 확보하면서 당면한 현안 민원에 속도가 붙게 됐다.
지난 4월, 정부는 포항 지진으로 인한 어려움 해소와 선제적 경기 대응으로 민생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정부 추경예산안에 담긴 포항 지진 대책사업 만으로는 실제적인 피해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부족하다는 판단하에 국회 심의 과정에 집중해 추가사업 건의 및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경북도는 이철우 도지사를 중심으로 추경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 과정에서 예결위원장에 선임된 김재원 의원의 역할도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는 후문이다. 실제, 지난 달 11일 이철우 도지사는 김재원 국회 예결위원장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는 포항지진 대책과 의성 쓰레기 처리 지원 등 추경 관련 현안이 건의되고, 상호간 긴밀한 협력의지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의성 쓰레기 처리 비용 예산은 증액됐다.
경북도가 심의 과정에서 중점을 둔 분야로는 ①지진피해주민 공공임대주택건립 333억원을 포함해 ②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임대전용산업단지 168억원, ③도시재건 기본 계획 및 주택복구계획 수립용역 42억원 등 포항지진 피해 지원사업비 560억원, ④의성 쓰레기산 폐기물 처리비용 99.5억원 등으로 이를 통해 증액된 예산은 총 659억 5천만원이다.
또한 ②미세먼지 저감 및 노후SOC개량 등 국민안전 대책사업으로 의성 유해폐기물처리 및 대집행 99.5억원을 포함, 포항 양포항 방파제 보수보강 30억원, 서면~근남1 국도 확장 80억원, 청송우회도로 40억원, 삼자현터널 20억원, 상구~효현 국대도 60억원, 후포항 1단계 정비 30억원,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정비 205억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96억원, 소규모 영세사업장 방지시설 지원 88억원, 전기자동차보급 31억원, 건설기계 엔진교체 27억원, 배출가스 저감장치 13억원, 저소득층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22억원 등도 확보됐다.
③경기 하방리스크 선제 대응을 위한 민생경제지원 사업으로는 가속기기반신약개발 지원사업 50억원,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72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90억원, 기타 자활근로사업, 노인요양시설 확충사업 등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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