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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비만 조기진단이 가능한 바이오센서 개발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9/08/12 [11:51]

대구한의대, 비만 조기진단이 가능한 바이오센서 개발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9/08/12 [11:51]

【브레이크뉴스 경북 경산】이성현 기자=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제약공학과 박종필 교수는 미래창조과학부 중견연구자지원사업 과제의 지원을 받아 대구한의대, 중앙대, 계명대 의대 연구팀과 협력연구를 통해 “비만 조기진단이 가능한 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 실험을 하고 있는 박종필 교수 연구팀(앞줄부터 김지홍 학생, 조채환 학생, 박종필 교수)     © 대구한의대

 

보건의료와 공중보건 기술이 발전하면 할수록 수명 증가에는 기여해 왔지만 역설적으로 과체중과 비만율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비만인은 정상체중인 사람에 비해서 수명이 8~10년 정도 짧아지고 사망위험이 15kg 증가할 때마다 30%씩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비만은 사회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삶의 질 저하, 노동시장의 생산성 저하, 의료비 지출 증가, 만성질환 증가 등 매우 심각한 상황을 야기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사전 예방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나 개인수준에서 위험요인을 감소시키고 현실화하는데 상대적으로 효과가 제한적인 점을 감안할 때 보다 간편하고 정확하게 조기진단이 가능한 기술개발이 절실히 필요한 상태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단백질 인지기술과 간단한 분자 모델링 기법을 활용하여 비만예측이 가능한 바이오마커를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는 펩타이드 리셉터를 발굴했다.

 

이를 통해 화학적 합성법으로 펩타이드 리셉터를 합성하여 금속표면에 고정화한 후 환자의 혈액을 이용하여 아주 극미량의 바이오마커 단백질을 검출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 주목할 만한 실험 결과로 정상인, 비만 전단계, 고도 비만 환자 혈액을 테스트하였을 때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결과를 얻었고, 이러한 연구 결과는 기존 진단법에 비해 간편하고 정확하게 비만의 진행 과정을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다소 불편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기존의 검출방법을 사용하지 않고도 극미량의 환자 혈액만으로도 아주 간편하고 정확하게 비만의 진행 상태를 식별할 수 있는 성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의 또 다른 학술적 의미로서는 비싼 가격의 항체와 고가의 분석기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아주 정확하게 바이오마커 단백질을 검출할 수 있는 새로운 작동 방식의 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는 것이다.

 

박종필 교수는 “상용화를 위해서는 더 많은 환자 혈액을 대상으로 바이오센서 성능을 보완하고 밸리데이션을 거쳐야 하는 과정이 남아 있어 상용화하는데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극미량의 환자 혈액만으로 비만 상태를 진달할 수 있는 획기적인 개발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석사과정의 조채환 학생과 김지홍 학생이 주도하였으며, 연구 성과는 바이오센서와 분석화학분야 국제학술지 “바이오센서 앤 바이오일렉트로닉스(Biosensors and Bioelectronics, IF: 9.518)” 7월 5일 온라인 판에 게재되었으며, 관련 기술들은 특허 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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