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포항】오주호 기자=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7일 러시아 방문 중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함에 따라 일정을 하루 앞당겨 귀국해 태풍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현장 점검에 나서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 이강덕 포항시장이 7일 러시아에서 귀국 후 태풍 링링이 북상함에 따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 포항시 제공

이날 이강덕 시장은 ‘링링’ 대비 포항시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태풍은 비보다 바람 세기가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바람에 대비한 준비 태세가 필요하다. 인명피해는 물론이고 재산상 피해도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관련해서 배수로 정비, 비닐하우스 결박 및 과수 가지 묶기 등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과 함께 인명피해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에는 농작업과 야외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이강덕 포항시장이 태풍에 대비해 어미배수펌프장을 찾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 포항시 제공

대책회의 직후에는 남구 연일읍 청심들과 형산강변, 어미배수펌프장 일원을 방문하여 현장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강덕 시장은 배수로 내 수초를 제거하고 집중호우 시 배수장이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는 한편,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에는 시설안전과 농경지 침수상황을 신속히 점검하는 등 긴장을 늦추지 말고 태풍대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