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진 피해지역 재건 및 도시발전에‘총력’도시재건 기본 복구계획 용역, 공공임대주택 건립 추진【브레이크뉴스 포항】오주호 기자=포항시 허성두 지진대책국장은 17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15 지진피해지역 특병재생과 도시재건사업 추진과정에 대한 설명을 가졌다.
특별재생사업은 흥해읍 소재지 120만㎡에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2,257억을 투입해 전파공동주택 부지에 거점앵커시설을 건립하고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여, 정주여건 개선, 주택정비사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시는 전파공동주택 보상을 위해 지난해 연말부터 주민과의 협의를 진행 중이며, 이미 전파공동주택 6곳(483세대, 상가2동) 중 5곳(대성아파트, 경림뉴소망타운, 대웅파크맨션2차, 해원빌라, 대웅빌라)에서 보상협의 의향서를 제출했다. 특히, 해원빌라(7세대), 대웅빌라(6세대)는 보상협의가 완료돼 철거공사 중이며, 대웅파크맨션2차(70세대)는 보상협의 중, 대성아파트(260세대, 상가1동), 경림뉴소망타운(90세대)은 감정평가를 위한 현지조사 완료 후 감정평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는 특별재생계획에 따라 대성아파트에는 특별재생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행복도시 어울림 플랫폼’을 조성하며, 마더센터, 시립어린이집, 도서관, 공공임대주택 등을 복합형 건축물로 건립할 예정이다
경림뉴소망타운 부지에는 다목적 재난구호소, 대웅파크맨션2차 부지는 흥해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해 고령층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할 방침이며, 대웅파크맨션1차 부지는 북송둘레길 주차장 조성, 해원빌라 부지는 체육시설, 대웅빌라 부지는 작은도서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흥해 특별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하드웨어 사업은 물론, 주민 역량강화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사업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지진피해 밀집지역 도시재건 계획으로는 지진피해 밀집지역 분석, 지진피해 가구 분석, 인구, 환경, 기반시설 등 정주여건 분석, 건축물 노후도 및 피해 분석 등을 통해 기초자료를 수집한 후 주민의견을 수렴해 도시재건 지구를 결정하는 기본계획을 2020년까지 우선 수립하고,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특별법이 제정되면 특별법의 내용을 포함한 주택복구계획을 2021년까지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포항시는 국가 추경에서 확보한 지진피해 주민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건립비 333억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2022년까지 1차 사업으로 17~18평형대(전용면적:50㎡~60㎡) 공공임대주택 300세대(특별재생 구역 내 100호 포함)를 우선 건립 공급한다.
이에 대해 올해까지 건립 계획을 수립하여 2020년부터 부지확정 후 보상을 시작할 예정이며, 지진피해를 입은 이재민 중 상당수는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예정이다. LH에서 전액 비용을 부담해 직접 추진하며, 포항시는 조속한 건립을 위해 부지보상 등 모든 행정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긴급주거지원 연장을 통한 안정적 주거복지 지원에는 지진피해 이재민의 피해주택 복구 및 일상회복 지원을 위한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세대별 면담을 통한 주민의견을 수렴해 필요가구에 대해 이재민 주거연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장기간의 대피소 생활로 힘들어하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현장설명회와 주민면담, 전문가 현장조사 등을 거쳐 흥해체육관(대피소)의 장기거주 이재민에 대한 긴급주거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허성두 지진대책국장은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고 현재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의 주거안정과 도시재건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사업에 가속도를 부쳐 지진 피해지역의 재건과 발전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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