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영천】김가이 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특이 민원인의 폭언·폭력으로부터 민원실 직원과 방문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시청 민원담당부서 3개소와 읍·면·동 민원실 16개소, 총 19개소에 비상벨을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한 비상벨은 양방향 통신 비상벨로 벨을 누르면 영천경찰서 112 종합상황실로 신고·접수되어 사건 발생 지점에서 가장 인접한 파출소나 지구대에서 출동하는 방식으로 악성민원을 해소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설치는 민원 공무원에 대한 폭언·폭행 등의 안전사고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추진되었고 시는 이번 비상벨 설치로 민원을 담당하는 공무원은 물론 방문 민원인의 안전까지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민원실 안전은 담당 공무원은 물론 다른 시민들을 보호하는 일이기도 한 만큼 꼭 확보해야 하는 일”이라며 “비상벨 설치는 안전한 민원실 환경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영천시는 지난 8월 안전한 민원실 환경 조성을 위해 영천경찰서 등과 합동으로 ‘특이민원에 대한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민원실 돌발 상황과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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