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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박물관, ‘안동 선비, 산수를 유람하다’ 전시회 개막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9/10/22 [15:17]

안동박물관, ‘안동 선비, 산수를 유람하다’ 전시회 개막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9/10/22 [15:17]

【브레이크뉴스 경북 안동】이성현 기자= 안동민속박물관은 오는 23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박물관 본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안동 선비들의 산수 유람을 주제로 한 2019년 특별기획전 ‘안동 선비, 산수를 유람하다’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는 영남 선비들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과 안동, 상주, 문경, 예천, 봉화 등 지역의 공립박물관이 연합전시의 하나로 마련한 뜻깊은 자리이다.

 

‘안동 선비, 산수를 유람하다’ 자연경관이 빼어난 안동지역의 당대 이름난 선비들이 즐겼던 산수 유람과 그들이 설정하고 경영했던 구곡문화를통해 안동의 선비들이 꿈꾸던 이상적인 삶과 유학적 이념을 실현하고자 했던 그들의 삶을 엿보는 전시이다.

 

보물 522호로 지정된 강세황의 ‘도산서원도’를 비롯해 여행을 갈 때 필수적으로 사용된 유람 도구, 기행문 등이 전시된다.

 

중국의 무이산에 관해 기록한 책으로 조선의 산지(山誌)를 만드는 데 중요한 사례가 된 ‘무이지’와 청량산의 자연환경과 고적 등이 망라돼 있는 지리서 ‘청량지’ 등의 산지(山誌)류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허주 이종악이 낙동각 연안의 십이승경(十二勝景)을 배로 유람하고 그린 그림을 담은 화첩 ‘허주부군산수유첩’, 하회마을을 비롯한 낙동강 일대의 승경을 그린 병풍 ‘하외도’· 애일당구경첩(愛日堂具慶帖(보물1202호))에 수록된 그림 중 하나 ‘분천헌연도’ 등 안동 선비들이 산수를 유람하고 남긴 다양한 기록유산 60여 점도 선보인다.

 

전시회는 안동 선비들이 행한 산수 유람을 산놀이, 뱃놀이, 구곡문화 등 크게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총 5부로 구성됐다.

 

1부 ‘유람을 떠날 준비’와 2부 ‘봇짐을 꾸리다’에서는 유람을 떠나기위해 선비들이 찾아보았던 선현들의 기록과 지도, 지리지 등과 봇짐 속에 넣어 갔던 물건은 어떠한 것이 있었는지를 다양한 유물을 통해 소개한다.

 

3부 ‘유람의 감흥을 붓끝에 담다’에서는 선비들이 유람하고 남긴 ‘유산시’와 ‘유산기’ 등의 유람 기록물을 통해 산수 유람의 참된 의미를짚어 본다.

 

4부 ‘배를 타고 풍류를 즐기다’에서는 낙동강의 아름다운 자연을 벗 삼아 뱃놀이를 즐겼던 선비들의 풍류를 현전하는 그림과 문헌 자료를 통해느껴본다.

 

마지막 5부 ‘구곡을 경영하다’에서는 조선 시대 선비들이 성리학적 이상세계로 여겼던 주자의 무이구곡과 우리나라 구곡문화를 대표하는 도산구곡을 비롯한 안동의 구곡문화에 대한 자료를 전시했다.

 

이희승 관장은 “이번에 개최되는 ‘안동 선비, 산수를 유람하다’ 특별전을 통해 영남 선비들이 산수를 유람하면서 찾은 즐거움과 삶의 지혜를살펴보고, 시대를 넘어 전해지는 유람의 참된 의미를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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