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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구미시장 "박정희 대통령 평가 역사에 맡기자"

진보진영 단체장 처음으로 추도식 참여 및 초헌관 맡은 단체장으로 기록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9/10/26 [12:30]

장세용 구미시장 "박정희 대통령 평가 역사에 맡기자"

진보진영 단체장 처음으로 추도식 참여 및 초헌관 맡은 단체장으로 기록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9/10/26 [12:30]

【브레이크뉴스 경북 】이성현 기자= 장세용 구미시장이 고(故) 박정희 대통령의 평가를 역사에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6일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열링 '박정희 대통령 40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면서 “ 박정희 대통령님의 공과(功過)에 대한 평가는 우리 세대가 아닌 후대의 몫이자 역사의 몫“이라고 강조하고 ”고인이 강조했듯 역사의 평가에 맡겨두자“고 제안했다.

 

▲ 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날 행사의 초헌관으로 제사상 첫 술을 올렸다    


그러면서 “ 지금의 경제난국을 시민들의 화해와 통합으로 돌파하자“면서 ”실용주의적 혁신가로 박정희 대통령님을 기억하고 난국을 돌파할 지침으로 삼아 지혜롭고 당당하게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고인이 사랑했던 구미와 대한민국을 지켜보자“고 강조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날 지난해 도지사가 했던 초헌관을 맡았다. 초헌관은 보통 구미시장이 맡아왔지만 진보 진영 출신인 장 시장은 지난해 추도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장 시장은 진보진영 시장으로서는 처음으로 박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 인사로, 제사상에는 첫술을 올린 단체장으로 역사에 남게 됐다.

 

장 시장은 이날 추도사에서 구미와 박정희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매우 구체적으로 묘사했다. 장 시장은 첨단공업도시 50년의 역사 태동을 박 전 대통령의 장대한 꿈으로 표현하는 가 하면, 50년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온 구미를 부각시키는 과정에서는 경북위상을 재차 강조하며, 이를 다시 박 전 대통령의 결단 등으로 공을 돌렸다.
 
특히, 그는 “(오늘날 구미와 대한민국의 건설은) 국가 발전을 최우선에 두는 국가주의적 실용주의자이면서 국토개발과 산업화를 이끌었던 박정희 대통령님이 고향에 베푼 큰 선물”임을 강조하며 “(그는) 세상을 끊임없이 바꾸어 나간 혁신가였으며, 전쟁의 참화를 이겨냈고 대한민국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 고 박정희 대통령 40주기 추도식이 26일 구미 생가에 열렸다. 장세용 구미시장이 추도사를 일고 있다    

 

그러면서도 “박정희 대통령님의 풍운의 삶과 정치적 평가를 둘러싸고 고인의 유지와는 관계없이 이견이 그치지 않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장 시장의 이날 추도식 참석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이례적이고, 그 자체가 혁신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이날 추도식에는 장 시장 외에도 민주당 에서는 김현권 의원이 참석했다. 또, 대구경북 상생 차원에서 이철우 지사와 행보를 상호 맞춰오고 있는 권영진 대구시장의 참석도 이례적이고 관심을 모았다.

 

구미시와 경북도 관계자는 장 시장의 참석 결정과 추도사 내용 등에서 높은 점수를 주면서 “이념을 떠나 시도민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가꿔나간다는 의지를 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장 시장의 이날 추도식 참석으로 그동안 이념적으로 충돌했던 구미 시민들간의 갈등 역시 어느 정도 사그라질 것이란 분석이다. 비록, 장시장 추도식 참석을 두고 일부 진보 진영에서는 불편한 내색을 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추도식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이 대다수였던 만큼 갈등의 폭과 내용은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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