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2020년 예산안 1조 380억원 편성일자리 창출 등 지역 활력 제고, 인프라 구축, 서민생활 안정에 중점【브레이크뉴스 경북 상주】이성현 기자=상주시는 2020년 당초예산 규모를 총 1조 380억원으로 편성해 21일 상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은 2019년 본예산 8,413억원보다 23.38% 증가했다.회계별 편성규모를 보면 일반회계는 23.64% 증가한 9,261억원, 기타특별회계는 4.60% 감소한 228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30.22% 증가한 891억원이다.
이번 예산안은 인구 감소, 지역 경기 침체, 시장 권한대행 체제 등대내외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서민 생활 안정을 꾀하고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흔들림 없는 시정 추진을 위한 예산안을편성하고자 고심을 거듭했다.
내년도 상주시의 재정전망을 살펴보면, 자체수입은 체납세 징수 노력, 정부 재정분권 확대에 따른 지방소비세 편성 등으로 다소간 개선될 전망이지만 계속된 인구감소․소비 위축 등에 따라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세출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 도시침수 예방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 등 대규모 투자사업의 추진과 보건․복지 강화, 일자리 창출 등 정부시책에 따른 세출수요의 지속적인 확대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출 예산 내역을 기능별로 살펴보면, 일반공공행정 분야 588억원(5.7%),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111억원(1.1%), 문화 및 관광 분야 568억원(5.5%), 환경 분야 1,915억원(18.4%), 복지․보건 분야 2,036억원(19.6%), 농림해양수산 분야 1,805억원(17.4%),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 369억원(3.6%), 교통 및 물류 분야 590억원(5.7%),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882억원(8.5%), 예비비 및 기타 1,516억원(14.5%)이 편성됐다.
세출 예산 편성 사업별 주요 내역을 살펴보면, 미래 성장동력 확보사업으로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에 444억원, 기업유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기금 적립금300억원, 중모고 농업계 특성화고 전환 지원에 35억원, 상주시장학회 출연금 28억원을 편성했다.
또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미세먼지 저감대책사업에30억원(전기차 구매지원 8억원,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7억원,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6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67억원, 시가지 가로등 조도개선 및 설치사업에 43억원,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에 63억원, 하수도정비 도시침수예방사업에 70억원을 편성했다.
이와는 별도로 일자리창출 사업으로 총 324억원을 편성하였으며, 세부적인 사업내역으로는 노인일자리사업 81억원, 장애인 활동지원사업 25억원, 자활근로사업 21억원,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12억원, 사회적기업 등 일자리창출사업 11억원 등이 있다.
2020년도 세출예산은 인구증가, 일자리 창출, 도시재생, 살기좋은안전 환경 조성 등 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초점을둔다양한 투자사업에 역점을 두고 편성됐다.
세입 예산 내역은, 자체수입으로 지방세 520억원(5.01%), 세외수입 463억원(4.47%)을편성했다.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정부의 재정확장 정책에 적극 동참해 전년대비 23%이상 증가한 1조원이 넘는 최대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며 “인구증가․일자리 창출 등 지역 활력 제고, 지역발전 인프라 구축, 서민생활 안정에 중점을 두었다.”고 했다. 이어 “우리 시의 재정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 속에서 자체세원 발굴, 교부세 및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밝혔다.
한편, 2020년도 예산안은 11월 27일부터 시작되는 제196회 상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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