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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기 칠곡군수,‘순직소방대원 추모식’에서 눈물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9/12/30 [15:25]

백선기 칠곡군수,‘순직소방대원 추모식’에서 눈물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9/12/30 [15:25]

【브레이크뉴스 경북 칠곡】이성현 기자= “미안하네! 그리고 또 미안하네! 사랑하는 후배를 차디찬 바다 속에 홀로 남겨둬서 미안하네”

 

백선기 칠곡군수는 지난 10월 31일 독도 해상에서 헬기 추락으로 순직한 칠곡군 출신 배 혁 소방항공대원 추모식에서 눈시울을 적셨다.

 

백 군수는 30일 자유총연맹 칠곡군지회와 왜관신협의 공동 주관으로 칠곡군민회관에서 열린‘순직소방대원 배혁 추모식’에 참석했다.

 

평소 배 대원의 부친과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던 정시몬 자유총연맹 칠곡군지회장이 끝내 시신을 찾지 못한 채 장례식을 치른 배 대원을 추모하고 유가족의 아픔을 어루만지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에 유가족과 지인은 물론이고 고인의 부친이 근무하는 왜관신협, 동문 선후배,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하늘의 별이 된 배혁 대원을 추모했다,

 

정시몬 회장의 개식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추모식은 국민의례, 고인의 생전 활동 모습을 담은 동영상 시청, 홍용기 중앙 119구조본부 기획협력팀장의 배 혁 대원 약력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백 군수와 송호선 중앙119구조본부 영남특수구조대장의 조사와 고인을 애도하는 군민들이 헌화로 추모식은 마무리 됐다.

 

특히 백 군수는 고교 동문 후배인 배 대원 희생에 안타까움으로 눈물을 흘리며 말문이 막혀 중간 중간 추도사가 중단되기도 했다.

 

백 군수는“신혼의 단꿈은 끔직한 광음과 함께 악몽으로 바뀌었고 몸과 정신이 마비되는 가운데서도 가족을 애타게 그리워했을 것”이라며“후배의 꽃다운 청춘을 지키지 못해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고 했다.

 

이어“자네는 바슬바슬 거리는 은하수와 별이 되어 또 더 환한 빛이 되어 세상의 어둠을 지워낼 꺼라 확신 한다”며“이제 그 빛으로서 부디 자네의 부모님과 배우자를 따뜻하게 위로하고 품어 달라“고 했다.

 

또“하늘의 별이 된 배혁! 자네를 결코 잊지 않겠네. 우리 군민들 가슴에 영원한 큰 별로 남을 것”이라며“자네가 태어나서 자란 소중한 이곳을 전국의 어느 지역 보다 안전한 곳으로 만들겠다”며 고인에게 약속했다.   

 

한편 2008년 해군에 입대한 배 대원은 2010년 해군 해난구조대(SSU)에서 천안함 폭침으로 실종된 장병 구조작전에 투입되기도 했다.

 

2012년 구조대원 경력경쟁채용으로 소방대원으로 임용 후 2014년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 2019년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물 사고 등 각종 구조현장에서 헌신적으로 임무를 수행해 왔다.

 

특히 올 8월 갓 결혼한 새신랑이어서 더욱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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