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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자유구역청 지역 모든 지구 사업 완료 기염

지역내 8개지구 사업 지난 해까지 모두 준공 마쳐 사실상 사업 완료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20/01/06 [05:50]

대경자유구역청 지역 모든 지구 사업 완료 기염

지역내 8개지구 사업 지난 해까지 모두 준공 마쳐 사실상 사업 완료

이성현 기자 | 입력 : 2020/01/06 [05:50]

【브레이크뉴스 】이성현 기자= 대구와 경북지역의 경제는 지난 해 초까지만해도 암울했다. 대한민국을 이끌어왔던 주요 공업지역이었던 구미 지역의 대기업이 이 지역을 떠난데에 따른 지역민들의 자존감 내지는 자신감은 급추락을 거듭했다.

 

철강으로 대표되며 또 하나의 대한민국 경제 축이자, 지역 경제 대들보였던 포항 지역 경제도 포스코라는 기업의 연이은 경영 논란으로 위상은 물론, 생산량과 판매량이 예전만 못한 성적표를 내고 있다.

 

큰 대기업 하나 없는 대구의 경제는 그렇잖아도 힘든 판에 이들 도시로부터 불어 닥친 한파의 뭇매를 고스란히 맞으면서 ‘도대체 무얼 먹고 살아야 하겠느냐’는 걱정이 하루도 끊이지 않았었다.

 

그랬던 대구 경북이 2019년 상반기를 넘어 중반과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새로운 소식들이 날아들고, 그동안 지역 내 각급 기관들의 주요 지도자들이 능력을 발휘하면서 지역 경제의 숨통이 트일 수 있는 탈출로가 보이기 시작했다.

 

구미와 포항 지역에는 정부가 적극 나서 떠난 기업을 대신할 새로운 기업과 특히, 구미 5공단의 분양이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되면서 희소식들이 날아들고 있다. 포항은 줄어드는 수요를 대체할 새로운 신산업과 이를 뒷받침하게 될 특별법과 특구들이 지정되면서 머잖아 포항의 경제는 다시금 활기를 띨 전망이다.

 

대구는 물 산업이 본격 궤도에 오르고, 세계 최대의 로봇회사들이 대구에 정착을 완료하는 등 섬유 산업에만 의존했던 그동안의 구도에 변화를 주고 있다.

 

여기에 대구와 경북이 더욱 더 가까워지고, 급기야 사람에서 업무까지 상호 교환하는 행정 시스템이 도입될 전망이다. 오프라인에서는 신공항으로도 두 지역은 더욱 가깝게 된다. 무엇보다 기업위주의 경제발전이라는 그동안의 구도에서 벗어나 관광 산업 부흥에 두 지자체가 협력함으로 인해 대구경북의 산업은 완전히 새로운 전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이러한 변화가 가능했던 데는 지역을 리드해 나가는 지도자와 기관의 역할이 주요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대구경북 산업의 구도가 변화를 가져오는 데 대구시와 경상북도라는 두 기관의 역할만이 있었던 것은 절대 아니다. 그들을 지근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던 기관들과 해당 기관 수장들의 역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 가운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의 역할은 주목할 만하다. 도건우 전 청장이 사업의 전반적인 리듬을 조율했다면, 이인선 청장은 사업의 방향성을 재검토하고 이를 ‘되게 하는 사업’으로 유도하는 등 독특한 자신만의 리더쉽을 발휘, 전체 사업 완료라는 기염을 토해냈다.

 

사업의 시작 완료에 관리까지... 다변화한 DZFEZ

 
그동안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은 대구와 경북지역에 26건의 외국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MOU기준만 가지고도 6억 7백만불을 투자 받는데 성공했다. 수도권이 아닌 지방의 규모로는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

 

국내 기업의 투자는 508건에 4조 3천107억원에 달한다. 대구지역에 328건에 2조9천 224억원,  경북은 180건에 1조 3천 883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대구 경북 두 지역 특성으로 살펴볼 것 같으면 ❶경북은 ‘잠자고 있던 사업들의 되살리는 데 에너지가 투입되었다’고 한다면 , ❷대구는 이부기업들 지원을 강화하고 합작투자를 활성화 시키는 데 주력했다.

 

먼저, 경북은 포항(바이오 맵,강소특구,자구 네이밍), 경산 (패션테크,산학융합캠퍼스), 영천(농어촌 정비법, 12,12 착수,지구 네이밍 착수 ) 지역이 오는 2022년까지 사업을 진행하는 가 하면 영천 지역 첨단 부품 소재 산업의 분양은 모두 완료됐다. 대구는 이시아폴리스와 신서 지역, 대구테크노폴리스 지역이 이 분양 등의 절차가 완료됐다.  수성 알파시티는 올해 연말까지 완료 예정이다.

 

경자년을 맞은 대경경자청은 2020년을 ‘혁신성장의 전초 기지’로 삼고 경산지역 2단계와 포항융합, 영천하이테크 등의 개발을 가속화 하는 한편, 무엇보다 투자유치 및 입주기업에 대한 사후 관리 강화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국제 패션디자인지구
대구 동구 봉무동 일원에 조성된 국제 패션디자인 지구는 2003년에 사업이 시작되어 2016년 개발이 완료됐다. 이곳에는 섬유, 패션, 전문상가와 첨단섬유 업체 등 58개 국내 기업과 한국패션산업연구원, 한국의료산업학회 등 4개의 연구기관과  국제학교와 한국폴리텍섬유패션대학 등 교육기관이 입주했다. 경자청은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 및 입주기업이 계속 머무를 수 있는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신서첨단의료지구
역시 개발이 완료된 상태다. 이곳은 2007년 시업이 시작돼 2015년 준공됐으며 신약과 의료기기개발 업체 등 1개의 외투 기업과 84개 국내 기업, 그리고 9개 연구기관이 들어섰다.이곳은 총 2단계에 걸쳐 사업이 추진되어 왔다. 총 면적 대비 71%에 이르는 745천㎡에 대한 1단계 사업이 2103년 12월 완료된 데 이어 2015년 3월에는 나머지 2단계 사업이 완료됐다.

 
의료복합단지 특성상 이곳에는 국책기관 및 제약. 의료기기 분야 업체가 주를 이루고 있고, 정부국책사업과 연계한 앵커기업 및 외투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공략이 이뤄지고 있다.

 

■대구테크노폴리스
이곳은 현재 4단계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달성군 현풍면과 유가면 일원이 주 지역이다. 사업비만 1조 7천억원이 투입됐고, 주거와 산업, 연구단지가 조화된 복합 신도시로 조성됐다. 2014년 1월 1단계에 이어 2015년12월 2단계, 그리고 2017년 7월 3단계 사업이 준공된 뒤 2018년 12월 나머지 4단계 사업이 준공에 들어가 올해 1월부터 9개월간 공사에 들어간다. 이곳에는 12개 외투기업과 89개 국내 기업, 그리고 DGIST 등 8개 연구 및 교육기관이 들어서는 등 2018년 당시 1천 5백만불 외자유치에 성공했다.

 

■수성의료지구
수성구 대흥동 일원 약 976,693㎡(295,520평)에 들어서는 수성의료지구는6천300억원이 투입됐다. 2008년 시작해 2019년 준공을 마쳤으며, 주 업종은 의료․IT․SW 등 지식기반 서비스 산업이다. 2008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및 고시된 뒤 2019년 의료지구 개발사업 준공 신청 접수 및 관련부서와의 협의가 완료되면서  산업시설 용지 분양도 완료됐다.

 

▲ 좌측 상단부터 우측으로 신서첨단의료지구, 수성의료지구,국제패션디자인지구,포항융합산업지구,영천하이테크지구 순     ©

 

이곳에는 2개 외투기업과 48개 국내기업 및 2개의 연구기관이 들어섰다. 주요 기관 및 업체로는 한전KDN대구경북본부, 오토아이티(주) 등의 기업과 SW융합기술지원센터,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 등 연구기관, 그리고  ㈜엠알이노베이션(스위스), 대영전자(베트남) 등 외투기업이 입주했다. 경자청은 이들 외에도 체류형 의료관광 허브 구축을 위한 의료관광호텔과 검진센터 등을 추가 유치할 예정이다.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자동차부품․전기․기계․금속 등 첨단부품소재지구 조성이 목적이다. 2006년 사업이 시작되어 2013년 완료됐다. 전체 분양면적이 999,683㎡인 이곳의 산업용지 분양률 98.9%인 988,536㎡가 이미 팔려 나갔다.

 

경자청은 그동안  외투기업 MOU 체결 통한 투자유치활동 전개, 스마트팩토리 설명회 및 기업간담회 개최로 기업애로 사항 청취 등을 통한 기업발전방안 모색해외판로개척 사업 지원으
로 입주업체 참가지원 및 홍보  부스 운영을 해왔고, 이를 통해 8개 외투기업과 62개 국내 기업을 유치할 수 있었다. 주요 기업으로는 다이셀시스템즈코리아(일본), 피앤디티(일본), 화진(일본) 등 8개 외투 기업에 (주)세원물산 등 62개 기업이 있다.

 

■경산지식산업지구
경산시 하양읍 대학리와 와촌면 소월리 일원 382만㎡ (116만평)에 들어섰다. 총 사업이 9천 984억원이 투입된다. 사업 기간은 2012년 시작해 2022년 완료 예정이다. 총 2단계로 진행되고 있는 이곳은 지난 해 1단계 사업이 완료됐고 지금은 보상협의가 시작되어 2단계가 진행 중이다.

 

이곳에는 건설기계‧부품을 비롯해 첨단메디컬과 의료기기, 연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그동안 1개 외투기업과 90개 국내기업 및 5개 연구기관을 유치했다. 주요 기업으로는 토메이엔지니어링(일본. 외투기업)과(주)동산글로벌 등 90개 기업, 건설기계기술센터,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 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 철도차량융합부품기술센터 등의 연구기관이 대표적이다. 경자청은 기존 건설기계 중심에서 자동차, 의료기기 등 유치업종 다변화 및 맞춤형 투자유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2008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지난해까지 4차례에 걸친 계획 변경이 이뤄진 이곳은 그린에너지, 바이오, 부품․소재, R&D 특화단지 조성이 목적이다. 이에 따라 메카트로닉스, 그린에너지, 바이오·의료  기업 등이 집중 유치되고 있다. 특히, 포스코, 포스텍 등 포항의 앵커기업 및 연구기관 등과 연계하여 관련 기업 중점 발굴되어 왔다. 부지는 포항 북구 흥해읍 대련․이인리 일원 148만㎡(45만평)이며, 약 3천 800억원이 투입됐다.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영천시 녹전동과 화산면 일원 122만㎡이 대상지다. 이곳은 스마트모빌리티부품, 항공, 자동차인테리어, 스마트링크 등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목적에 두고 LH와 영천시가 시행하고 있다.

 

2008년 자유구역에 지정됐고, 지난 해 4차 계획 변경에 이어 실시 승인 및 고시가 이뤄졌다. 지난해 어렵사리 보상통지 및 착수에 들어가 12월 사업 착수식을 개최 한 바 있다. 경자청은 미래형 자동차부품, 항공산업을 주유치 업종으로 정하고, 차량용임베디드연구원 등 미래형 자동차 관련 국책R&D 기관과 연계한 유치활동과 보잉 MRO센터,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 등과 연계한 항공부품전자 산업 등을 집중 유치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는 미래 신산업인 로봇·ICT산업, 첨단신소재산업(바이오·생활소비재타이타늄·첨단메디컬)을 육성하기 위한 혁신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정부의 경재정책 방향과도 맥을 같이 한다. 정부는 올해 경제자유구역의 혁신전략으로 ⓵외국인투자와 연관 산업생태계 조성 ⓶국내외 교육·연구·의료기관의 집적화 및 산학협력 강화 ⓷규제혁신 및 지역협력 기능 강화를 제시했다.
   
경자청도 이러한 기조에 더해 대구테크노폴리스에는 로봇산업을, 수성의료지구는 ICT산업,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바이오소재 산업을, 경산지식산업지구는 생활소비재용 타이타늄, 첨단메디컬 산업의 혁신생태계 조성에 역량을 집중한다. 이를 통해 테크노폴리스지구는 올해 4단계 개발을 완료하고,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이외에 경산지식산업지구는 2단계 개발을,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지난 12월 착수식에 이어 올해는 개발을 가속화 할예정이다.

 

경자청은 또, 올해 외국투자 유치 목표를 2천5백만불로 설정했다. 이와 함께 해외 판로개척 지원, 10개 분야 35명으로 구성된(법률· 세무·회계·노무·관세·경영 등 기업운영 전반) 기업애로자문단 운영 등을 통해 입주기업 사후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그동안 사업 개발 및 발굴과 분양 등에 업무가 집중되어 왔다면 앞으로 경자청의 역할은 이들 외에 입주한 업체의 관리가 더 중요하리란 이유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기존의 역할인 개발·투자유치와 더불어 입주기업의 혁신성장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총괄팀장 입니다.기사제보:newsa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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