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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당 대구시당 창당은했지만... "첩첩산중"

보수혁신 길 갈수 있을까 의문 총선 겨냥 단순 지분 늘리기라는 여론도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20/01/17 [21:01]

전진당 대구시당 창당은했지만... "첩첩산중"

보수혁신 길 갈수 있을까 의문 총선 겨냥 단순 지분 늘리기라는 여론도

이성현 기자 | 입력 : 2020/01/17 [21:01]

【브레이크뉴스 대구 】이성현 기자= 이언주 의원과 함께 이재윤 덕영치과 병원장이 공동대표로 참여하고 있는 ‘미래를 향한 전진4.0(이하 전진당)’이 17일 오후 대구시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보수 혁신을 창당철학으로 내세운 전진당은 지난달 28일 부산을 시작으로 경기, 경남에 이어 네 번째로 대구시당을 창당했다.

 

▲ 이언주 중앙당 창당준비위원장이 이재윤 대구시당위원장에 당기를 전달하고 있다     © 전진당 제공

 

대구시당 창당에는 48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또, 약 50여개 단체와 사전교섭을 거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이언주 위원장은 물론, 축사를 위해 김병준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과 박창달 전 국회의원을 포함, 1천여명의 당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함께 창당을 할 것으로 알려졌던 경북도당은 선관위의 유권해석에 의해 다음으로 미뤄졌다.

 

전진당 대구시당은 ‘보수의 새로운 지평과 정치세대교체’를 선언하며 우선 가치로 ⓵문재인 정권에 맞선 투쟁 ⓶자율과 조화의 민생안정 ⓷정의와 공정 사회구현 ⓸양당정치의 폐해를 척결 등을 제시하면서 국익과 민생안정을 위한 강인한 보수 수권 야당을 기치로 내세웠다.

 

초대 대구시당위원장으로는 이재윤 덕영치과 원장이 선정됐다. 그는 수락사에서 “40여 년 동안 시민단체를 통해 봉사의 길을 걸어왔다. 사회를 밝히고 정치와 제도를 바로잡는 가장 좋은 방법이 봉사라고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법과 정치에 늘 실망감을  느꼈다. 정치는 시민이 참여하고 시민이 바꾸어 가야 한다. 그래야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다. 짧은 인연 이였지만 ‘젊은 정당, 시민의 정당, 봉사하는 정당’을 표방하는 전진당의 철학을 접하고 참 많은 공감대를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우리사회가 제대로 가기위해서는 정치가 기득권을 내려놓고 혁신해야 한다. 정치가 정치인들만의 리그가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들의 리그, 시민들의 리그가 되어야 한다”며 신인 정치인과 젊은 인재들을 위해 기성세대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언주 중앙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지금 많은 국민이 분노하는 이유는 대한민국이 퇴보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정치, 외교, 경제, 안보 어느 것 하나 똑바로 가는 것이 없다. 삐뚤어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보수가 바로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보수가 몰락하면 국가가 몰락한다. 대통합이 논의되고 있다. 하지만 친박과 비박만이 득세한다면 보수의 재건은 불가능하다. 우리나라 산업화의 주역이며 보수정치의 심장인 대구가 바뀌어야 보수가 바뀐다”고 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축사를 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한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은 “현재 문재인 정부는 반역사적이고 몰역사적인 정부다. 그리고 생각 없이 뭉둥이만 휘두른다. 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가 써야할 자금까지 뿌려대고 있다. 이런 이유는 야당이 무능하기 때문이다. 부디 전진당이 여당의 폭정을 막아줄 정당이 되길 바란다”며 전진당의 창당을 축하했다

 

전진당은 지난 14일 경남도당에 이어 이날 대구시당, 18일에는 광주시당을 창당하고 중앙당 창당에 필요한 법적 요건인 5개 이상의 시·도당을 갖춘 뒤, 설 연휴를 앞둔 오는 19일 서울시당과 동시에 중앙당을 창당할 예정이다.

 

한편, 전진당의 창당에 대한 대구경북 여론은 두 갈래로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우선 보수 혁신을 바라는 차원에서 전진당에 거는 기대는 정당 가치를 다른 보수 정당과도 분히 공유하는 한편, 특히, 뼈대와 몸뚱이만 간신히 붙어 있으면서 정당 가치를 완전히 상실하다시피 한 자유한국당에 대한 쓴소리와 힘겨루기를 강력하게 해달라는 주문이 있다.

 

다른 한 켠 으로는 전진당의 창당이 총선을 앞둔 상화에서 보수정당들의 연대식 통합을 위한 구실로밖에 해석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창당 동기 자체가 순수하지 못하다는 부정적 평가다. 그 같은 주장을 뒷받침하는 해석으로, 만약 보수 통합이 물거품이 될 경우, 과연 전진당이 생존 또는 그 이상의 존속이 가능하겠느냐는 물음에 대하여 대부분 사람들은 고개를 젓고 있다.

 

결국은 이언주 의원 한 사람은 물론, 창당에 참여한 몇몇의 보수 지분을 늘리기 위한 과정으로밖에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대한민국 보수층의 고민거리인 보수 통합이라는 숙제를 풀어내기 위하여 전진당이 어떤 역할을 어떻게 해 나갈지 주목되고 있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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