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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 갑 김부겸 한국당 후보에 고전

한국당 내부조직 분산 분석 이진훈 정순천 상반 정상환 후보 약진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20/02/14 [09:26]

대구 수성 갑 김부겸 한국당 후보에 고전

한국당 내부조직 분산 분석 이진훈 정순천 상반 정상환 후보 약진

이성현 기자 | 입력 : 2020/02/14 [09:26]

【브레이크뉴스 대구 】이성현 기자= 대구 수성 갑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반등하지 못하고 오히려 더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인물론으로 버텨오던 이 지역 국회의원인 김부겸 의원의 재선(TK지역 출마)에도 덩달아 빨간불이 켜졌다.

 

상대적으로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소폭 더 상승했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상승은 곧바로 한국당 후보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어떤 후보가 최종 후보가 되더라도 김 의원을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김부겸 의원의 인물론이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자유한국당이 여론조사 결과치만 믿고 신중치 못한 공천을 했다가는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결과는 본지가 지난 12일 실시한 대구 수성 갑 지역 여론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본지는 지난 1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알앤서치에 의뢰해 대구 수성 갑 지역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조사는 대개 유선전화와 무선가상번호(안심번호)의 비율을 7:3 또는 8: 2정도로 두고 조사하던 방식을 탈피, 97%를 무선 가상번호, 나머지 3%만을 유선전화로 조사하는 방식을 택했다.

 

자유한국당 후보 모두 김부겸 의원에 앞서
지난 해 8월 조사 때보다 격차 더 심해져

 

조사 결과, 자유한국당 후보 누가 최종 후보가 되더라도 현 김부겸 의원에 모두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정당 지지도에서는 조사방법에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지난 해 8월 본지가 실시한 1차 조사 때보다 더불어민주당이 더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은 24.1%, 자유한국당은 50%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의 하락으로 동시에 그동안 인물론으로 버텨오던 김부겸 의원에 대한 기대치도 덩달아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 가상대결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 자유한국당 김현익    


자유한국당 김현익 예비후보와 김부겸 의원 간의 가상대결에서는 김현익 후보가 42.8%를 얻었다. 김부겸 의원은 30.0%에 그쳤다. 유보층은 27,2%였다. 이진훈(자유한국당) 예비후보와는 간격이 더 벌어졌다. 김 의원이 25.7%를 얻은 반면, 이진훈 예비후보는 55.1%로 껑충 뛰었다.

 

정상환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이번 조사만 놓고 보면 정 예비후보는 김부겸 의원과의 가상대결에서 53.9% 대 26.9%로 자유한국당 후보들 가운데는 이진훈 예비후보에 이어 두 번째로 강력한 주자로 떠올랐다.

 

▲ 가상대결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 자유한국당 이진훈    

 

계속해 자유한국당 정순천 예비후보도 47.8% 대 김부겸 28.9%로 여전히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고, 조정 예비후보 역시 김 의원에 40.4% 대 김부겸  30.3%로 앞섰다.

 

다만, 판단을 유보한 층이 20%후반대라는 점은 주목할 일이다. 이는 자유한국당의 최종 후보결과와 중앙 및 지역정가의 향후 추이에 따라 지역민들의 선택은 여전히 달라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결국 이들 유보층은 지금과 같이 다수의 후보가 난립한 상황이 아닌 최종 양자대결로 좁혀 졌을 경우에 비로소 이동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가상대결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 자유한국당 정상환

 

21대 총선에서 후보를 선택하는 고려 요인도 물었다. 수성 갑 주민들의 이 물음에 대한 답은 
윤리 및 도덕성 30.3%, 정치적 성향 및 정당  27.5%, 경험 및 정치적 경륜13%, 신인 및 참신성 12.5% 순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층에서는 윤리 및 도덕성(38.3%)을 가장 높게 꼽았고,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 층에서는 정당 및 정치적 성향(31.3%)을 가장 높게 꼽았다.

 

조사를 마치며

 

TK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이 지역 역시 정당 지지율이 이번 선거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본지 1차 조사 때에 비해 더 떨어져 13.2%라는 최악의 결과를 보였다. 대신 새로운 보수당이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왔다. 새로운 보수당은 11.4%를 나타냈다.

 

▲ 가상대결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 자유한국당 정순천    

 

결과만 놓고 보면 자유한국당에 표를 줄 수 없어 민주당을 지지했던 일부 주민들이 바른미래당에서 탈당한 새로운 보수당에 기대를 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자유한국당은 지지하지 않으면서 그동안 잠시나마 민주당에 기대를 했던 층이라는 분석이다. 문제는 새보수당과 자유한국당이 통합이 이뤄지면 유보층과 함께 새보수당을 지지한 11.4%의 지지층이 어디로 움직일지다. 
 
구체적 정당별 지지를 보면 자유한국당  56.2%, 더불어민주당  13.2%, 새로운보수당 11.4%, 정의당3.1%, 대안신당  2.1 % 순이었다. 참고로 본지의 지난 해 8월 1차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24.1%, 자유한국당은 50%였다.

 

▲ 가상대결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자유한국당 조정    

 

이번 조사는 거의 100% 안심번호(무선 가상 전화)라고 할 만큼 안심번호에 대한 비율이 높았다 (안심번호 97%, 유선전화 3%) 이 방법은 TK 지역에서는 자유한국당 선호도가 많이 가미되는 유선전화와 달리 젊은층의 의견을 비교적 정확하게 수집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민주당 후보가 유선전화에 비해 조금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 평가되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성 갑 지역의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해보다 오히려 더 떨어지는 양상을 보였고, 그에 따라 민주당 후보의 약세도 함께 이어지고 그 영향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민주당이 단순히 김부겸이라는 인물론만으로 가기에는 역부족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변화가 생겼다. 특정 후보의 약진은 두드러졌다. 또 그에 따라 그동안 이 지역을 지탱해 온 당 조직이 분산되고 새로이 재편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실제, 지역 정가에서는 수성구 갑 지역을 지탱해 왔던 굵직한 당 조직 일부가 정상환 후보 쪽으로 이동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물론, 이번 결과만 가지고 모두 평가할 수는 없다. 수집된 샘플수가 500여개에 불과하고, 거의 안심번호만 가지고 수집된 정보라는 점도 장점도 되고 단점도 될 수 있다. 다만, 응답하지 않았으면 몰랐을까 응답한 주민들의 의견에 대한 정확도는 유선전화 조사와는 확연히 다른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조사의 결과를 각 후보자들은 예의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조사는 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알앤써치에 의뢰해 대구시 수성(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26명(가중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12일 실시했다.  조사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 셀가중으로 가중값을 부여하고  RDD 방식으로 샘플을 추출했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3.0%), 무선가상번호(97%) 자동응답조사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평균 7%(무선8.5%,유선1.0%)였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 ±4.3%p, 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www.nesdc.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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