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유시민의 도발..권영진 대구시장에 되려 힘 실었다

“제가 지금 그런 논쟁을 할 시간이 없다” 무 대응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20/02/27 [08:40]

유시민의 도발..권영진 대구시장에 되려 힘 실었다

“제가 지금 그런 논쟁을 할 시간이 없다” 무 대응

이성현 기자 | 입력 : 2020/02/27 [08:40]

【브레이크뉴스】이성현 기자=권영진 대구시장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도발을 무시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25일 자신의 유투브 채널인 ‘알릴레오’ 방송에서 권영진 시장에 대하여 “중앙 정부에 책임을 떠넘기기 위해 코로나 19 사태를 의도적으로 막지 않은 의심이 든다”고  했다.

 

▲ 권영진 대구시장(좌)과 유시민 이사장(우) 

 

그런 유 이사장에 권 시장은 “제가 지금 그런 논쟁을 할 시간이 없다” 며 대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그러면서도 “나쁜 정치 바이러스"라고 했다. 절재된 표현 이었지만, 권 시장의 스타일상 이같은 표현 방식은 그가 할 수 있는 표현 가운데는 최고 수위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논쟁할 시간이 없다’는 말은 시간이 없는 권 시장의 최근 상황을 그대로 묘사한 표현이다. 특히, 이 말의 또다른 뜻은 유 이사장의 도발을 받아 줄 가치를 못 느낀다는 우회적 표현으로도 분석된다.

 

여기에 점잖게 표현하긴 했지만 정치인 출신인 권 시장이 유 이사장의 행위를 두고 ‘나쁜 정치 바이러스’라고 표현한 것은 표현력의 극치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어느 때보다 바이러스에 대한 혐오감이 절정에 달해 있는 시점에서 권 시장은 유 이사장의 행위를 바이러스에 비교함으로써 단 한마디로 유시민 이사장을 바이러스와 동격으로 만들어 버렸다는 평가다.

 

유시민 이사장의 이날 발언에 그동안 권 시장에 다소 호의적이지 않던 일부 지역민들 사이에서도 권 시장에 힘을 실어주자는 분위기가 일고있다. 실제, 정치권, 경제계 등 어느 한 분야에서도 현 상황에서는 기댈 곳 없는 권 시장이 이번 코로나 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해 홀로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

 

유 이사장의 발언은 섣부른 측면이 있었다는 분석이다. 지역 여권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공식적으로 불만을 제기하지는 못하지만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고춧가루를 뿌렸다’느니 ‘쌍욕을 해주고 싶다’는 등의 반응이 쏟아진 이유도 이같이 지역감정과 사태 해결의 과정은 제쳐 두고 자신의 임의 판단으로 하고 싶은 말만 했다는 것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금은 논쟁할 시간이 없다'고 말한 것은 이 문제를 영원히 덮겠다는 뜻은 아니다. 사태가 진정된 이후라던가, 또 기회가 되면 반드시 이번 발언을 문제 삼아 유 이사장의 진심을 두고 논쟁을 해 보겠다는 또 다른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유시민 이사장과 권영진 대구시장간의 일대일 싸움은 일단 권영진 시장의 완승이라는 분석이다.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총괄팀장 입니다.기사제보:newsall@hanmail.net
※ 정당·후보자에 대한 지지 또는 반대의 글을 게시하고자 할 경우에는 실명인증 후 등록하셔야 합니다.
실명확인 된 게시물은 실명인증확인 여부가 표시되며, 실명확인 되지 않은 정당·후보자에 대한 지지 또는 반대 게시물은 선관위의 요청 또는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본 실명확인 서비스는 선거운동기간(2020.04.02~2020.04.14) 동안에만 제공됩니다.
  • 실명인증
  • ※ 일반 의견은 실명인증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