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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정치 버스킹 예고에 지역 정가 평가 엇갈려

정치적 감각 칭송 VS 지역구 의원이 개원하자마자 대권 놀음? 지역구 배지 떼어야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20/05/22 [13:38]

홍준표, 정치 버스킹 예고에 지역 정가 평가 엇갈려

정치적 감각 칭송 VS 지역구 의원이 개원하자마자 대권 놀음? 지역구 배지 떼어야

이성현 기자 | 입력 : 2020/05/22 [13:38]

【브레이크뉴스 대구】이성현 기자= 홍준표 당선인이 21대 국회가 열리는 대로 대권 도전을 의미하는 정치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1대국회가) 개원이 되면 전국적으로 대국민 정치 버스킹에 나서겠다"면서 "제가 과연 국가를 운영할 자질이 되는지 국민들에게 직접 물어보는 기회를 갖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민심 탐방을 겸한 대선 선거운동에 나설 것임을 암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 홍준표  무소속 당선인 선거운동 당시 인터뷰 사진      ©박성원 기자

 

이 같은 계획은 최근 자신을 둘러싼 정치 상황이 녹록치 않게 전개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홍 당선인은 통합당으로의 복당이 원만하게 이뤄져야 다음 단계의 정치 행보를 하기에 수월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시기는 그렇다 치더라도 복당 명분이 점차 퇴색되어 가고 있다. 자동적으로 홍 당선인의 가용성(대선 주자, 당 이미지 등)에 대해서도 당내서 말들이 많다.

 

현실은 더욱 처절하다. 평소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는 주호영 의원이 원내대표를 맡게 되면서 홍 당선인의 복당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됐지만, 구체적 내용은 나오지 않고 있다. 대신에 김종인 비대위 카드가 다시금 부상했고, 22일 기간 제한 없는 비대위 출범이 결정됐다.

 

그러자 홍 당선인의 복당 불발설이 제기되고 있다. 어찌됐든 홍 당선인 입장에서는 결론은 없이 자꾸 거론만 되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럼에도 현실은 자꾸 그쪽으로 흐르고 있다. 때문에 버스킹은 통합당만 바라보고 가기에는 여러 모로 상황이 녹록치 않다는 것을 본인 스스로 타개해 보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홍 당선인을 바라보는 지역민들의 시선도 갈린다. 일부에서는 “역시 감각이 있다”는 평가가 있다. 어떡하든지 자신에게 둘러싸인 불리함을 극복하려는 의지와 이를 타개하기 위한 정치적 감각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시기와 관련해서도 어차피 21대 국회가 개원이 됨과 동시에 각 당은 사실상의 대선 상황에 직면하는 만큼 한 발 앞서서 선점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것.

 

그렇지만, 다른 시각도 있다. 지역구 국회의원 신분으로 벌써부터 대선 선거운동이나 다름없는 행보에 나서는 게 지역구 주민들에 대한 예의냐는 것이다. 대구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홍 당선인이 수성 을에서 당선된 배경에는 대권 도전 예정자라는 것이 한 몫 했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 70%에 가까운 이 지역 주민들은 대권 도전 예정자 홍준표가 아닌 이인선이나 이상식 후보에게도 표를 주었다. 이는 역설적으로 대권 도전 예정자 홍준표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는 그리 높지 않은 것을 의미한다. 홍 당선인의 대권 도전에 이 지역 주민 70% 이상은 아무 관심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수성구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우리 지역에는 지역구 국회의원이 필요한 것이지, 기약도 없는 대권 주자가 필요한 상황이 아니다”라며 “당선된 지 얼마나 됐다고 자신의 대권 도전을 준비하겠다는 것인지 알 수 없다”고 허탈해했다. 그는 “그럼에도 굳이 해야 한다면 지역구 배지는 내놓고 하는 게 지역민들에 대한 최소한 예의 아니겠느냐. 얼핏 들으면 마치 대권도전 외에는 본인에게 지역구 의원 등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고 비꼬았다.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총괄팀장 입니다.기사제보:newsa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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