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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뛰는 여론조사, 믿을수 있나?

여론조사 기관마다 제각각 신뢰성에 의문

정창오 기자 | 기사입력 2008/03/31 [16:51]

널뛰는 여론조사, 믿을수 있나?

여론조사 기관마다 제각각 신뢰성에 의문

정창오 기자 | 입력 : 2008/03/31 [16:51]
 

18대 총선후보자를 상대로 각 언론사들이 앞 다퉈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지만 언론사마다 제각각으로 나타나 여론조사신뢰성에 심각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대구 서구의 경우 친박연대 홍사덕 후보가 대다수의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이종현 후보에 비해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특정방송사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오히려 결과가 뒤집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달서 을의 친박 무소속후보연대 이해봉 의원도 한나라당 권용범 후보와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다수의 여론조사로 확인됐지만 특정 방송사의 여론조사에는 10%이상 이 후보가 뒤지는 것으로 보도됐다.

달서갑의 친박연대 박종근 후보의 경우 1일 한 지역언론사의 여론조사결과 한나라당 홍지만 후보를 상대로 15%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같은 일자에 발표된 중앙언론사의 여론조사에서는 오히려 박 후보가 10%이상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여론조사의 결과가 이렇게 예측불허의 변화를 보이자 각 후보 측이나 유권자들은 여론조사결과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가뜩이나 전화응답방식의 여론조사방식 자체에 신뢰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다 응답률이 15%이하이거나 심한 경우 10%대 미만인 경우도 많아 이런 식의 여론조사라면 민심을 정확히 반영하기에는 애초부터 무리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여론조사결과가 그 정확성과는 상관없이 총선판도에 미치는 심리적 영향이 크기 때문에 각 후보들은 여론조사 결과에 초연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당연히 여론조사의 표본과 문항의 객관성 확보와 함께 일정비율이하의 응답률을 보이는 결과에 대해서는 발표를 제한하는 등 신뢰성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언론들이 자사의 정치적 영향력을 확보하기 위해 여론조사를 앞 다투어 실시하고 신뢰성이 의문시되는 결과를 함부로 발표함으로써 정치불신의 또 다른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도 간과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일부 언론사의 경우 여론조사를 실시하고도 구체적인 결과를 발표하지 않아 특정 정당이나 후보의 압력에 굴복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마저 제기되는 양상이다. 한 지역언론사는 달서갑의 친박연대 박종근 의원이 한나라당 홍지만 의원을 상당한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여론조사를 발표하면서 단지 박 의원이 홍 후보를 앞선다고만 발표하고 지지율과 격차 등 구체적인 수치는 기사에서 누락시켜 버렸다.

당연히 박 의원 측에선 항의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수 없다. 홍 후보가 이기는 결과의 여론조사결과는 구체적 수치를 제공하면서도 홍 후보가 지는 여론조사의 결과는 어물쩍하게 넘어가는 현상에 대해 여론조사에도 여당과 야당이 따로 있다는 반증이란 주장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여론조사. 이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위한 수술대에 올려놓아야 할 시점으로 보여진다.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총괄팀장 입니다.기사제보:newsa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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