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지방자치
강재섭, “호남품에 안기고 싶다”
“우리를 품어달라”···지역 현안사업 적극지원 약속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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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6/08/10 [16:00]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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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 한달을 맞은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10일 광주시청에서 지역정책간담회를 열고 현안에 관한 적극 지원책을 약속했다. /한나라TV 
취임 한달을 맞은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취임 한 달째 되는 날을 광주에서 보내고 싶었다. 호남의 품에 안기고 싶다”며 지극한 호남 구애에 들어갔다.

지난달 11일 전당대회를 통해 강재섭 대표를 필두로 한 새로운 지도부가 출범하고 꼭 한달 째 되는 10일, 민생탐방의 일환으로 이날 광주를 찾은 강 대표는 “호남의 품에 안기고 싶다. 우리를 품어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강 대표는 이날 광주지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빚어졌던 이효선 광명시장의 호남비하 발언에 대해 거듭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강 대표는 “한나라당의 전신이었던 정당 시절부터 최근 호남비하 발언에 이르기까지 호남분들을 섭섭하게 해 드렸던 점에 대해 당 대표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머리를 숙였다.

민정당 출신의 강 대표는 “호남인들의 아픔은 누군가 한번은 화통하게 풀고 가야 한다”며 “역사의 아픈 부분을 풀려면 결자해지의 입장에서 내가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그는 “한나라당이 반성할 일이 많겠지만 일일이 거론하지 않겠다”며 “지금부터 정말 잘해보겠다. 앞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강 대표는 “호남을 껴안는다는 말 감히 쓰지 않겠다”며 “호남의 따뜻한 체온을 느끼고 싶고 저희들의 뛰는 맥박을 전해드리고 싶다. 저희는 호남의 품에 안기고 싶다. 열심히 할테니 다른 정당 못지않게 우리도 사랑해 주시기 바란다”는 말로 한껏 자세를 낮췄다.

대표 취임 후 첫 방문지로 전남 여수 수해현장을 찾았을만큼 강 대표의 호남구애는 남다르다.

당대표로서는 처음으로 호남 광역 단체장과 릴레이 당정협의를 가지며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적극 지원을 약속했고, 한영 최고위원 등을 비롯해 중앙당 각종 위원회에 호남인사를 대거 기용하기도 했다.

특히 차기 총선시 비례대표의 30%정도는 호남출신을 기용할 것을 약속하는 등 차기 대선에서의 호남표 다지기에 남다른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강 대표는 이날 박광태 광주시장과 지역정책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광주시청측이 요청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추진 △광주지방경찰청 신설 등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자리에 함께한 전재희 정책위의장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에 대해 “예결위에서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겠다”며 “행정경험상 보면 앞이 안보일 것 같은 사업도 뚫리는 때가 있고 진척이 된다는 것을 저는 잘 안다.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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