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로고

포스코 중동 진출 3.0시대 여나

사우디아라비아 PIF 포스코건설 지분 10억달러 이상 투자

박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15/03/04 [16:04]

포스코 중동 진출 3.0시대 여나

사우디아라비아 PIF 포스코건설 지분 10억달러 이상 투자

박정대 기자 | 입력 : 2015/03/04 [16:04]

박근혜 대통령과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국왕이 3일 오후(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에르가궁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추진했던 창조경제가 해외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우선 포스코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그 첫 굿뉴스를 전해줬다.

포스코는 4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 Public Investment Fund)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건설,자동차를 포함한 전 산업 분야에 걸쳐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4일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4개국 순방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참석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압둘라만 알 모파디(Abdulrahman Al mofadhi) PIF총재를 만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 자리에는 윤상직 산업부 장관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이브라암 알아사프(Ibrahim bin Abdulaziz Al-Assaf) 재무부 장관이 배석해 양 국가의 경제적 협력관계를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단순한 기업간 협력관계를 넘어 상호 자국 내 경제발전 버팀목으로 새로운 사업 이정표를 개척하는 막중한 책임도 동시에 맡게 됐다. 이번에 양사 간 포괄적 협력관계가 이뤄진 것은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하려는 양사 간의 사업 목표와 이해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라면서 “사우디아라비아 측은 최근 급변하고 있는 에너지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진 기술력을 가진 합작사를 확보해 사회간접자본 투자, 자동차 산업 등을 육성할 계획을 세웠고, 그 파트너로 한국경제성장의 기틀을 마련한 경험과 경쟁력을 갖고 있는 포스코를 선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PIF(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는 신도시, 철도, 인프라 등 다양한 건설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의 자회사인 포스코건설에 10억 달러 이상의 지분을 투자하고 사회간접자본(SOC)분야와 자동차 등의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사(JV) 설립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면서 “합작사는 포스코가 포스코건설과 함께 일부 지분에 참여함으로써 향후 그룹내 협력사업을 ICT, 에너지 등으로 확대,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향후 운영위원회(Steering Committee)를 만들어 주기적인 회의를 통해 다양한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세부 프로그램들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 Public Investment Fund)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건설,자동차를 포함한 전 산업 분야에 걸쳐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4일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4개국 순방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참석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압둘라만 알 모파디(Abdulrahman Al mofadhi) PIF총재를 만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브레이크뉴스


포스코측은 “이번 PIF와의 업무제휴가 우리나라와 포스코 입장에선 중동진출 3.0 시대를 열었다는데 의의가 크다. 1970~80년대에는 국내 값싼 노동력을 무기로 외화를 벌어왔던 저위험 저수익 중동1.0 시대였다면 1990~2000년대는 한국건설사들이 설계, 시공, 구매 등을 총괄하는 EPC (Engineering, Procurement and Construction)에서 경쟁력을 쌓아 수주하는 고위험 고수익의 중동2.0 시장을 개척했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동에 진출한 국내 건설사들은 경제침체에 따른 저가수주와 국제 유가하락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으며, 수익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등 한계를 나타내왔다”면서 ”이런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PIF와 지분을 공유하고 합작사(JV)를 설립하기로 합의함으로써 현지 사회간접자본(SOC) 발주사업에 대한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보장받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들어 냈다.
 
이는 창조경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융합(Convergence)와 협력(Collaboration)을 중동건설사업에 구현해 이전과 다른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명실공히‘중동시장 개발 3.0시대’를 개막시켰다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고 전했다.

한편, 상반기 중 본 계약이 체결되면 포스코는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건설과 자동차 부문에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함으로써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된다는 것.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취임 초부터 추진해온 재무구조 개선과 신성장동력 확보 노력이 글로벌 차원에서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측은 "이번 협약에 앞서 권오준 회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기업중 하나인 사우디베이직인더스트리즈(SABIC)의 CEO를 만나 철강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PIF는 SABIC의 지분을 상당부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압둘라만 알 모파디 총재가 한국을 방문할 때면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빠지지 않고 들렀고 동북아무역타워를 비롯해 포스코건설이 지은 각종 빌딩과 복합상업시설,주거공간 등을 방문할 때마다 포스코건설의 건축기술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2013년 수입액 기준(377억 달러)으로 한국의 제4위 교역국으로서 한국은 자동차, 철강 등 공산품을 수출하고 원유 등의 에너지 자원을 수입하는 상호보완적 교역구조를 가지고 있는 상황. 이번 포스코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 Public Investment Fund)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건설, 자동차를 포함한 전 산업 분야에 걸쳐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한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사우디아리비아 방문에 맞춘 낭보이기도 하며, 현 정부가 추진한 창조경제의 해외판 개가로 평가받을 만 하다.
 
한국-사우디아라비아 정상회담의 성과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은 3일 리야드 에르가(Erga) 궁에서「살만」(Custodian of the Two Holy Mosques King Salman bin Abduaziz Al-Saud) 국왕과 오찬에 이어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전방위적·상생의 파트너십 발전을 위한 여러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대통령은 우선, 지난 1월 「압둘라」국왕 서거에 대해 재차 애도의 뜻을 전달하고 동시에 「살만」국왕의 즉위를 축하했다.
 
아울러, 「살만」국왕의 영도 하에 사우디가 더욱 발전할 것이며, 중동지역 뿐 아니라 세계평화를 위해서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고 밝히고 “박 대통령은 우리의 제 1위 원유공급국이자, 제 1위 해외수주시장, 그리고 중동지역 최대 교역국인 사우디의 중요성을 평가하는 한편, 향후 양국 관계를 아랍어 ‘라피끄(아랍어로 동반자)’에 비유하면서, 사우디의 장기전략 2024과 우리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간 일맥상통한다는 점을 감안, 창의와 혁신에 기반한 국가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개인 관계에서 뿐만 아니라, 국가 간 관계에서도 신뢰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양국 관계가 신뢰에 기초하여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하는 한편, 고위 인사 교류도 더욱 활발히 전개되기를 희망했다.
 
살만 국왕은 이에 대해, ‘라피끄’의 진정한 의미는 “사막에서 먼 길을 가기 전에 친구를 정하라”고 하면서, 한국과 사우디가 신뢰에 기반하여 호혜적인 이익을 향유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면서 “박 대통령은, 이어서 양국 관계가 그동안 원유 수출입 및 건설 분야를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면 앞으로는 이에 더하여 원전, ICT, 신재생 에너지, 보건·의료, 투자, 보안산업 등 제반 분야로 협력 관계를 다양화시켜 나가야 할 것으로 본다고 하고,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더욱 다양화, 활성화 되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살만 국왕은 양국 관계가 그 동안 원유 수출입을 바탕으로 발전되어 왔지만, 앞으로는 더욱 다양화되어 나가야 한다는 점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하고, 보다 많은 분야에서 MOU가 체결되고 충실히 이행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특히, 살만 국왕은 방송통신 기술 발전에 따라, 외국의 발전이 사우디 국민들에게 쉽게 전파되는 상황을 감안, 한국의 발전에 대한 사우디 국민들의 기대가 있는 만큼, 양국 간 상호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협력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호혜적인 아이템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호응했다”면서 “박 대통령은 체결된 「스마트 공동 파트너십 및 인력양성 MOU」는 매우 의미 있는 성과가 될 것이라고 하면서, 사우디가 우리의 중소형 원자로인 스마트(SMART)를 협력 대상으로 선택한 것은 기술적으로나 효용성 측면에서 “스마트한 선택”이었다고 하고, 세계 최초의 중소형 원자로의 상용화를 양국이 함께 추진하게 된 것을 평가한다고 했다.
 
이번 MOU에 따라 먼저 SMART를 사우디 내에 건설하고, 이후 제3국 공동 진출도 추진하면, 함께 세계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양국이 혁신 중심의 경제를 공통적으로 지향하고 있는 만큼, 양국 간 경제협력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말하고, 그런 점에서 이번에 체결되는 창조경제 협력 MOU” 역시 의미가 크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정상 회담은 반세기(수교 1962년)를 넘은 양국 관계가 최상의 협력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23일 사우디 제 7대 신임 국왕으로 즉위한 「살만」국왕과의 지속가능한 신뢰 관계에 기반한 상생의 파트너십 구축 의지를 재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