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국대, ‘2016 후원인을 위한 감사의 밤’ 개최200여명 후원인 참석 당일 현장에서 1억4천300만원 현금 모금【브레이크뉴스 경주】김가이 기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경주캠퍼스총장 이대원)는 지난 1일 오후 5시 경주 코모도호텔 반월성홀에서 ‘2016 동국대 경주캠퍼스 후원인을 위한 감사의 밤’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그 동안 학교를 후원해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개최한 것으로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자광스님, 부산 영주암 회주 정관스님, 불국사 회주 겸 대한불교조계종 호계원장 성타스님, 불국사 주지 종우스님을 비롯해 주요 기부자 및 스님, 신도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예희 학생은 “아버지에게 간이식을 해 드리는 수술을 겪으면서 너무나 힘들고 어렵던 순간에 후원인께서 주신 장학금 덕분에 마음 편히 공부할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준비해 온 편지를 읽으며 감사를 드렸다. 참석한 후원인들은 학생의 사정을 들으며 역경을 이겨내는 순간마다 감동어린 큰 박수로 격려를 보냈다.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자광스님은 “1978년 교육불사를 위해 경주캠퍼스를 설립한 후 30만 동국대 경주캠퍼스 동문들이 각계각층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와 인류발전에 기여하는 ‘참사람 인재’를 길러내어 기부자들의 큰 뜻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은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기초 교육을 강화하고 인성교육과 실용중심 교육을 통해 올해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교육중심대학 전국 15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이루었다”며 “이러한 성과를 이루는 데는 기부자님들의 정성이 큰 힘이 되었고 앞으로도 동국대 경주캠퍼스를 ‘기부금을 내고 싶은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세곤 동국대 경주캠퍼스 대외협력처장은 “오늘 이 자리는 기금 모금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 우리 대학에 기부해 주시는 후원인을 위한 순수한 감사의 자리로 마련한 것”이라며 “그럼에도 현장에서 큰스님들과 후원인들께서 참사람 양성에 써 달라며 총 1억 4천300만원의 기금을 현장에서 현금으로 전달해 주셨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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