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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불취부개의 자세가 필요한 때

경산소방서장 김학태 | 기사입력 2016/12/22 [11:14]

호박불취부개의 자세가 필요한 때

경산소방서장 김학태 | 입력 : 2016/12/22 [11:14]

최근들어 각종 사건 사고, 이슈들로 사회가 혼란한데, 이런분위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을 담당하는 우리 소방공무원들이 맡은 바 직무에 전념하여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청탁금지법이 시행된 지 네 달여가 지났다. 시행 초기인 만큼 시행착오를 겪는 것도 당연지만 그 와중에도 우리 사회는 조금씩 변화하는 움직임을 보인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의례적으로 제공하던 식사대접이 각자 계산하는 문화로 바뀌고 경조사 선물도 줄어드는 분위기다. 다소 딱딱하고 적응이 안될수도 있겠으나 이러한 문화가 우리 사회 전반에 스며들어 생활 속에 정착된다면 보다 맑고 투명한 사회가 될 것이며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도 당연히 높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공직자들에 대한 청탁 관행을 없애기 위해 청탁금지법과 같은 법적인 제재 강화도 필요하지만 각종 불필요한 규제를 개혁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공직자에 대한 청탁은 규제권한, 인허가권 등 각종 권한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불필요한 규제의 개혁은 사회·경제적 성장과 공직사회의 청렴성을 끌어올리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 소방은 연말연시를 맞아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들뜬 연말분위기에 화재 등 각종 사건 사고 발생을 억제하고 불안요인을 근절하여 안전한 사회문화를 정착히키기 위한 노력을 하여야 한다.

 

‘호박불취부개(琥珀不取腐芥)’, 호박같이 아름다운 보석은 썩은 먼지를 흡수하지 않는다 한다. 이는 청렴한 선비는 부정한 물건을 받지 않음을 비유하는 것으로 부정한 물건과 마음을 경계하고 청렴한 마음을 가짐으로써 신뢰받는 소방이 되도록 하는 지혜가 필요한 때 이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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