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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의 정치교체론을 환영한다

이우근 동해안취재국장 | 기사입력 2017/01/16 [10:34]

반기문의 정치교체론을 환영한다

이우근 동해안취재국장 | 입력 : 2017/01/16 [10:34]
▲ 이우근 본지 동해안 취재 국장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12일 오후 귀국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귀국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귀국 전 대선 도전 의사를 밝힌 반 전 총장은 댱분간 제3지대에 머물며 몸값 부풀리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새누리당-바른정당-국민의당 등에서 반 전 총장에게 러브콜이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그를 둘러싼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함께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반 전 총장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이날 반 전 총장의 귀국 메시지에는 대선 출사표를 방불케하는 정치적 함의로 가득했다.

    

반 총장은 기자회견에 저는 분명히 제 한 몸을 불사를 각오가 돼 있다고 이미 말씀드렸고 그 마음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의 양극화, 이념-지역-세대 간 갈등을 끝내야 한다며, 국민 대통합을 강조했고, 패권과 기득권은 안 된다며 국가 발전에 헌신하겠다는 각오도 했다. 그는 한국 사회를 짓누르는 병폐를 지적과 기성 정치의 패권과 기득권을 비판하기도 했고, 사회적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 국민 대통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광장의 민심보다 정치적 이해관계만 따지는 정치권을 개탄하며 정권교체가 아닌 정치교체를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박근혜가 입버릇처럼 말하던 유체이탈의 언어이다.

    

하지만 박근혜의 대통합은 그들만의 대통합이었다. 박근혜를 비판하는 국민들과는 끊임없이 등을 돌리면서 말이다. 정치가()가 될 것인지 정치인()이 될 것인지는 언행일치에 달려 있다. 정치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일하지만 정치인은 자신과 자신의 패거리들을 위해서 일하는 존재이다. 반기문의 귀국일성이 정권교체가 아닌 정치교체였다. 부의 양극화-이념-지역-세대 간 갈등을 끝내야 한다. 정치교체를 말하는 기존 정치인의 화법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기존의 정치세력과도 결탁하지 않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야 한다. 그게 정치교체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는 길이다. 정치교체의 대상들처럼 입에 발린 소리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지금 열렬히 그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바른 정당이나 국민의 당도 역시 정치 기득권을 누리면서 패권을 보여주고 있는 정치세력들이다. 연합이라는 명목아래 그들과 함께 한다면 그의 정치교체라는 말과 패권과 기득권에 대한 그의 말도 기성 정치인의 언어가 되는 것이다. 국민들이 그에게서 기대하는 것은 기성 정치인처럼 행동 하는 것이 아니라 기성 정치와 구별되는 언행이다. 따라서 귀국하면서 대국민에게 한 저 말들이 정치수사가 되는 순간 그의 지지율은 거품처럼 사라 질 수도 있다. 촛불집회에서 보듯이 국민은 장님이 아니다. 정치인의 거짓말을 걸러 낼 수 있는 여과지를 가지게 된 것이다.

 

 

그리고 국민들은 정치인의 거짓말을 얼마나 혐오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안철수를 보자, 그도 정권교체를 외치다. 그 정치에 매몰되어서 기존정치인과 다르지 않는 색깔이 되어 버렸다. 안철수를 환호 했던 것은 기존 정치인과 다른 그의 행보들이었다. 정치꾼들한테 정치색을 입혀서 그들의 기득권과 패권을 지키려 하던 세력에게 함몰되어 버린 결과는 자업자득일 것이다. 반기문은 지지자들의 환호에 취해 있다. 지지자들의 환호는 마약과 같다. 지금 박근혜가 지지자들의 환호에 취해서 지도자로서 보여 주지 말아야 할 저런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다. 지지자들이나 그에 주위에 몰려드는 정치세력들은 그의 정치교체에는 하등 관심이 없다.

    

반총장이 정치를 하는 목적이 대한민국위해 불사르겠다고 한다. 그러나 왜! 유엔총장에 있을 때는 세계 곳곳에서 죽어가는 인류애를 위해서는 불사르지 못했는가? 유엔사무총장으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는데, 그저 강대국의 논리에 왔다 갔다 하는 것 밖에 반총장은 보여주지 못했다. 세계도처에서 일어나는 살육과 피난민 약탈-방화-테러 등, 유엔은 침묵을 지켰다. 10년 동안 유엔사무총장으로 무능한 한국인 총장으로 세계인에게 각인되었다.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 격랑의 대한민국 호에 선장을 하겠다고 탑승신청을 했다. 참 아이러니하다. . 야망의 세월들이다. , 다시 정치꾼들이 반기문총장을 받들며 기득권 기회에 편승하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반기문을 존경한다. 하지만 지금의 반기문 정치행보는 꼼수에 무책임 정치가 시작되고 있다. 대통령을 해보겠다는 사람이 자신의 당도 없이, 남들의 당에 가서 정치를 하겠다는 것은, 바지사장에 불과하다. 반기문의 정치철학과-이념과-논리, 국정운영철학을 담고 있는 반기문의 당에서 반기문의 정치철학-국정운영철학이 시작되어야 한다. 이명박에 이어 또, 한번 강화도령을 자임하려하는가? 지금 국민들은 강한 지도자에 지도력을 원하고 있다. 후보로, 당으로도 안 되니까, 연대-연합해서, 권력을 나눠가진 반기문의 정치를 말할 수 있냐는 것이다. 초가집이라도 반기문의 집에서 정치를 해야 그것이 반기문의 정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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