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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동체 꿈 현실로, 야시골협동조합 창립

수성구 범어동 주민 조합원 30명, 출자금 1천만원 조성

박영재 기자 | 기사입력 2017/01/21 [19:58]

마을공동체 꿈 현실로, 야시골협동조합 창립

수성구 범어동 주민 조합원 30명, 출자금 1천만원 조성

박영재 기자 | 입력 : 2017/01/21 [19:58]

【브레이크뉴스 대구】박영재 기자=대구 수성구 범어2동 주민들이 야시골협동조합(이사장 손찬) 창립기념식을 시작으로 마을수리센터 설립, 로컬푸드 직거래 등 마을공동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야시골협동조합’은 범어2동 주민들이 함께 뜻을 모아 1년간의 준비 끝에 설립한 마을 협동조합으로 30여명의 조합원이 1인당 30만원씩 출자하여 약 1천만 원의 창업자금을 조성하고 사회적경제 비즈니스에 새롭게 도전한다.

 

야시골이라는 브랜드는 도시화 이전 범어시민근린공원 일대에 여우가 많이 나타났다고 하여 불려 졌던 옛 이름을 따서 지었고, ‘도심 속 고향’같은 마을을 만들고자 하는 주민들의 마음을 반영한 것이다.

 

‘야시골협동조합’은 창립기념식 당일부터 일반회원 가입과 설 명절 선물용 건어물 판매행사 실시하여 마을주민들에게 믿을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의 식자재를 저가로 공급하고 그 수익금을 마을발전 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야시골 협동조합의 주력 사업 분야는 “마을 공구 도서관 및 마을수리센터”이다. 노후 단독주택이 밀집된 범어2동 주민들의 실생활에 가장 필요한 부분이 바로 이런 부분이기 때문이다. 단독주택은 개별 주택의 유지보수를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데, 고가의 공구들이 구비되지 못하거나 인건비 등 수리비 부담이 커서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야시골협동조합은 주택 유지보수에 필요한 다양한 공구들을 공동으로 관리하고 빌려주는 ‘공구도서관’과 ‘마을수리센터’, ‘집수리 아카데미’등을 직접 운영해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기능까지 갖춰나갈 계획이다. 이 같은 형태의 마을 협동조합은 지역에서는 첫 사례여서 단독주택지 주거개선 모델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범어2동은 수성구의 대표적인 도시재생 사업인 ‘수성명품 단독주택지 조성사업’ 대상지로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CCTV·보안등 설치,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 도로 및 노후계단 개보수 등의 하드웨어 사업과 마을대학, 비전 워크숍, 마을축제 등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시행해 왔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도시재생사업 종료로 예산 지원이 끊겨도 자생적 마을 발전의 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주민들 스스로 협동조합을 설립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단독주택지에 꼭 필요한 수리센터와 공구도서관 운영을 통해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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