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포항】김가이 기자=보경사 주차요금 징수 논란이 일단락 될 전망이다. 보경사가 포항시민에 대해서도 예외 없이 주차요금을 받으려는 계획을 당분간 철회했기 때문이다.
보경사가 내건 ‘오는 3월부터 포항시민들에게도 주차요금을 받는다’는 내용의 현수막은 포항시와 협의가 이뤄지기 전 게시한 것으로 뒤늦게 철거되면서 이같은 논란이 불거졌다.
포항시는 보경사와 협의를 통해 5년간 7,278㎡의 주차장을 임차해 사용하고, 이후 이 부지 전체를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럴 경우 매년 되풀이 되던 보경사 주차요금 문제는 완전히 해결되게 된다.
이를 위해 포항시는 우선 오는 3월 보경사와 5월 감정평가를 통해 산정될 임차 금액을 상호 인정한다는 조항을 넣은 임차 계약을 맺는다. 이후 7월부터는 포항시가 직접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5년이 경과한 후에는 다시 보경사와 협의를 통해 주차장 전체 부지를 매입해 만성적인 주민 불편을 완전히 없애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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