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상주】이성현 기자= 배익기라고만 하면 그가 살고 있는 상주에서도 그를 아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그러나 ‘상주해례본’이라고 하면 얘기는 달라진다.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왔던 상주해례본의 소장자이면서 지금도 소재 논란 속 주인공으로 알려진 배익기 후보는 해례본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귀에 익숙하다.그런 그가 직접 국회의원이 되어 해례본을 지키고, 중앙이 아닌 지방인 상주에서 그 것을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관련 법규를 바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에게 가장 궁금 한 것 중에 하나는 역시 해례본의 존재 유무였다. 그는 “내가 출마하겠다는 걸로 봐서는 있다는 전제가 되어야 하지 않겠나. 당선을 위해서는 공개하면 딱 좋겠지만 미리 문화재청에서 염려를 하고 눈치를 챘는지, 나타나면 강제집행하겠다고 한다”며 “그럼에도 경우에 따라서는 꼭 필요하면 공개를 할 생각은 있다. 고민이지만 유권자들이 나를 믿고 싶지 않다면 나는 꺼내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은 배익기 후보와의 일문일답>
Q. 의외의 출마다.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이나 계기가 있다면.....
-원래부터 정치에 꿈이 있었다. 학교 다닐때는 총학 선거에도 출마 했고, 당선도 되어봤다.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힘들정도로 나중에 주목을 너무 받다보니 꿈을 위한 행진을 잠시 접을 수밖에 없었지만 해례본이 나를 가만 있게 놔두질 않았다. 내게는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
Q. 혹시 준비된 공약이 있나.
중앙에서는 해례본이 지역에 있을 물건이 아니라고들 이야기 하는데, 옛날처럼 창경원이나 고궁 이런 곳에다 동물원 만들어 구경하는 시절은 끝났다. 서울에 있는 물건도 교통 좋은 지방에 내려오는데 굳이 서울로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국보 1호로의 지정노력과 함께 지역에 이것을 계속 보전하도록 지켜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다. 내가 뿌리를 내려야하지, 다른데 넘기면 지켜낼 가능성이 없다.
Q. 시민들한테 표를 얻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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