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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공천에 지역 정치권 비난 봇물

"한국당 패권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해 공당 자격 붕괴"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7/03/23 [12:10]

김재원 공천에 지역 정치권 비난 봇물

"한국당 패권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해 공당 자격 붕괴"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7/03/23 [12:10]

【브레이크뉴스 】이성현 기자= 김재원 전 의원이 4월 12일 치러지는 상주군위의성청송 지역에 자유한국당 주자로 나서는 것에 대해 정치권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앞서 한국당 인명징 위원장은 13일 “경북 상주는 우리 소속 의원의 위법으로 재보궐 선거를 치르는 선거구"라면서 "무공천을 통해서 한국당이 얼마나 처절한 각오로 변화와 정치 개혁에 임하는지 국민 여러분께서 이해해 주기를 바란다”면 무공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비록 최고위원 회의를 거친 결정이 아니라는 점에서 일부에서는 당의 결정이라고 볼수 있느냐는 의문은 있었지만, 무공천 방침은 그대로 굳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경북 지역 국회의원들이 집단으로 인명진 ㅇ위원장의 결정에 반발해 단체로 항의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무공천 방침이 철회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정치권에서는 일제히 비난의 목소리가 나왔다. 우선 대부분이 친박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의 집단 항의는 힘없는 약한 자에 가하는 린치에 가깝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친박에 둘러싸인 인명진 위원장의 상황을 표현한 것이다.

 

인 위원장은 공천 결정에 앞서 상주 지역에서 공천 거론되는 분들은 솔직히 탄핵정국에서 책임 있는 사람들“이라며 ”이 공천은 하면 안된다고 생각했다“는 의견을 피력하며 친박계를 향해 ”권력 중심으로 삥땅이나 쳐볼까, 공천이나 자리 하나 얻어볼까 하는 이해관계 때문에 모인 사람들 이니냐“고 비난하기도 했다.

 

친박 패권주의에 누구보다 예민한 바른정당은 김재원 전 의원의 공천 소식에 “ 자유한국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친박패권주의를 한 발자국도 벗어나지 못했다"면서 "상주 지역 공천은 친박패권주의에서 한 발자국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 후안무치하고 딱하기 그지없는 지경이다. 이럴 바에야 지금이라도 당명을 '친박패권당'으로 바꾸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오중기)은 무공천 방침 철회에 대해 깊은 유감과 함께 “자유한국당이 주장하는 정치혁신이 유불리에 따라 태세를 전환하는 구태정치와 무엇이 다르냐”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던 박 전 대통령의 이중적 행태와 매우 흡사하다”고 비난했다.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은 “일주일만에 무공천, 공천을 번복하는 자유한국당을 보며 애초에 국민들께 반성하겠다던 그들의 말과 태도에 진정성이 없었음을 확인했다”며 “김재원 의원의 공천이야말로 후안무치의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한국당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 지역 자유한국당 당원인  김현정(여. 가명 57세)씨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누가 봐도 한심한 공천이다. 우선 김재원 본인이 출마하지 말았어야 했다. 개인적인 입장으로 도저히 출마가 불가항력적인 일이라고 하더라도 당은  그분을 설득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지역의 당협 관계자도 공천 결과에 대해서는 수용해야 한다면서도 “김 재원 전 의원에 대한 지역 민심이 워낙 안좋다 보니 이번 재보선이 대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얘기들이 많다”며 “단기적으로는 당내 친박에 좋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당의 분열을 가져올 수 있어 굉장히 위험한 공천”이라고 귀뜸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무소속 단일화가 이뤄지면서 무소속 단일후보가 나올지도 관심이다. 일단 후보 등록이 24일까지인만큼 오늘과 내일 중 이 문제에 대한 답이 나와야 한다. 현재 무소속 출마를 준비중인 예비후보는 성윤환,박완철, 배익기 씨 등이다. 박영문 전 사장은 경선에 참여한 탓에 무소속 출마가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일화가 이뤄지더라도 김재원 전 의원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는 게 정가의 관측이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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