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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딴 골프장 안전 사고 ‘불감증’은 여전

관할 지자체 법규 재정비, 종합적인 안전·시설점검 필요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7/03/29 [17:24]

잇딴 골프장 안전 사고 ‘불감증’은 여전

관할 지자체 법규 재정비, 종합적인 안전·시설점검 필요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7/03/29 [17:24]

【브레이크뉴스 경북 】이성현 기자= 골프인구의 급격한 증가 속에 골프장 내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지만 골프장 업계의 안전 불감증은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전국에는 520여 곳의 골프장이 운영되고 있고, 연간 이용객수도 전 인구의 반이 넘는 3천400여만명에 이를 정도로 골프는 대중화 추세다.하지만 선수와 갤러리, 캐디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골프장 내 안전사고는 노출되어 있다는 지적이다.

 

▲     © 사진은 본문과 관계 없음


최근 경북 청도의 모 골프장에서 50대 남성 A씨가 3미터 깊이의 인공연못(워터헤저드)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14년 7월과 2015년 2월에도 경기도 용인과 경주의 한 골프장에서도 워터헤저드에서 공을 줍기 위해 들어갔다 사망에 이르는 등 매년 워터헤저드 익사사고는 증가하고 있다.

 

실제, 얼마전 사고가 일어난 청도 모 골프장의 경우,10년전 개장한 36홀 규모로 인공연못이 유난히 많지만 안전 팬스 설치는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이곳의 워터헤저드는 'V자형‘ 2,5미터에서 3미터 깊이로 조성됐고, 외부는 물 빠짐을 막기 위해 방수고무패드를 설치해 헛디딜 경우 자칫 큰 사고로 도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있는 것.

 

경찰은 A씨가 라운딩 중 자신이 친 골프공을 확인하기 위해 헤저드로 갔다 미끄러지면서 화를 당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인근에  구명튜브가 있었으나 제 때 활용할 수 없었다고 라운딩을 함께 한 일행들은 증언하고 있다.

 

▲ 최근 경북 청도의 모 골프장에서 50대 남성 A씨가 3미터 깊이의 인공연못(워터헤저드)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 독자제공


경고 표시가 허술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사고가 발생하자 경북도는 관할 자치단체에 골프장의 안전·시설 점검 계획을 요청하는 공문을 일일이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일어난 청도군도 내주부터 팀을 편성해 골프장을 주 대상으로 시설·안전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1주일에 1회 이상은 골프를 즐긴다는 K씨 (54세 .남.경산 거주)는 “넓은 골프장 내에는 헤저드 익사, 카드전복, 낙뢰, 타구 사고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며 “일단 사고가 나면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골퍼와 골프업계의 안전사고 예방 노력과 골프 관련 법규의 재정비를 통한 법적 장치 마련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관할 자치단체는 체육시설의 인허가 등에만 신경 쓸 게 아니라 사후 철저하고 종합적인 시설점검과 안전관리 강화가 뒤따라야 한다”고 충고했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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