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문경】이성현 기자= 2017년도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체험행사 등 이른바 '꺼리"들이 더욱 풍성해졌다.
문경시 축제추진위는 올해 축제는 크게 공식행사, 기획전시, 특별행사, 체험행사, 알찬행사 등으로 꾸민다. 공식행사는 4월 29일 오전 11시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과 5월 7일 오후 2시 30분 주공연장에서 시상식과 함께 열린다.
알찬행사는 입장권을 추첨해 1천만 원의 상당의 달항아리 등을 선물하는 경품추첨과 문경온천타운과 점촌 문화의 거리에서 야간에 열리는 문경 밤 사랑 축제, 대형 말차 나눔행사, 전국 차인단체 초청 차인의 날, 문경지역 읍·면·동별 장기자랑과 노래자랑 등으로 펼쳐지는 시민의 날, 축제 사진 콘테스트, 축제 후기 공모전, 농·특산물 판매로 꾸며졌다.
축제기간 동안 유료 입장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축제 마지막 날인 5월7일 공식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주어지는 달 항아리는 8대째 전통 도자기를 빚는 영남요 김경식 도예가의 작품으로 너비 50㎝, 높이 50㎝ 크기의 철화용문 백자로 알려져 있다.
문경시는 이번 문경전통찻사발축제 기간 중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일반 시민들이 외국인에게 숙소를 제공하는 카우치 서핑을 도입한다.인터넷 여행자 커뮤니티인 카우치 서핑(couch surfing)은 여행자가 잠잘 수 있는 '소파(couch)'를 '찾아다니는 것(surfing)'을 뜻하는 말로 현지인은 여행자들을 위해 자신의 카우치를 제공하고 여행자들은 이들이 제공하는 주인과 손님이라는 관계를 만들어 전 세계를 무료로 숙박하며 여행하는 방식이다.
이에 앞서 문경시는 경북도내 처음으로 수도권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문경시 전담여행사 6곳을 선정했다. 이들 업체는 앞으로 1년간 수도권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특별한 문경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자사 홍보채널을 통해 적극적인 모객 전략을 펼치게 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 찻사발의 꿈! 세계를 담다(Dream of Mungyeong CHASABAL! Captures the World)라는 주제의 2017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차와 도자기를 사랑하는 이는 물론이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 프로그램이 준비된 축제”라고 “후회하지 않는 방문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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