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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칼바람' 부실 대학 줄줄이 폐교

경북외대 대구미래대 이어 대구외대 경주대도 폐교 위기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7/05/30 [08:07]

구조조정 '칼바람' 부실 대학 줄줄이 폐교

경북외대 대구미래대 이어 대구외대 경주대도 폐교 위기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7/05/30 [08:07]

【브레이크뉴스 경북 경산 】이성현 기자= 지난 2013년 경북외국어대학교가 경영상의 이유를 들어 폐교를 결정하면서 대학구조조정의 실효성이 입증되기 시작했다.

 

뒤를 이어 지역에서는 경영에 관한한 사실상의  F학점을 받은 부실대학들이 구고조정 대상에 포함되었고, 지난 1월에는 급기야 대구미래대학교가 올해를 마지막으로 대학문을 닫기로 결정했다.


최근 들어 교육부는 지난 10년동안 시정 내용을 이행하지 못하고 있는 대구외국어대학교(대구외대)에 대해서도 폐교 조치를 결정했다. 다음 달 18일까지 교육부의 요구사항을 이행할 경우, 회생할 가능성은 있지만 요구사항 자체가 그동안 10년간 꾸준하게 지적됐던 사항이라 쉽지 않을 것이라는데 교육계의 반응이다.

 

교육부는 2003년 대구외대의 설립인가  당시 수익용 기본재산 30억원 확보를 전제 조건으로 달은 바 있다. 그러나 대구외대는 그동안 교육부의 이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고, 현재는 사실상 포기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결국은 퇴출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지역 교육계는 전망하고 있다.


현재 대구외대에는 470여명의 학생이 재학중에 있다. 이들 학생은 학교 퇴출시 인근 대학으로 편입하게 되지만 이에 대한 학생들의 진통도 예상된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2008년부터 전국에 걸쳐 4년제 대학 4곳, 전문대학 2곳, 신학대학 1곳 등 모두 7개 대학을 강제 폐교 조치했다.


지역 대학들 구조조정만이 살길

 

부실 대학들에 대한 교육부의 폐교 조치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지역에서는 적어도 2~3개 정도의 학교가 이후에도 폐교 내지는 경영상의 애로를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영이 부실한 대학 가운데 경주대학교는 이순자 총장이 물러났고, 지금은 총장 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지만 학교의 정상적인 운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같은 재단에서 운영해왔던 서라벌대학 역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지역 교육계에서는 두 대학의 통합을 통한 살 길을 찾을 것으로 권장하고 있다.

 

이들 두 대학보다 먼저 폐교를 결정한 대구미래대의 경우, 구조조정이 본격화하고 있다. 부지 일부를 재활병원 건립으로 지자체에 매각한 대구미래는 매각 대금으로 그동안 밀려 있던 교수들 급여를 지급하는 등 학교 운영에 사용하고 있다. 학교 법인은 다르지만 같은 설립자의 설립 취지에 따라 대구대와의 통합도 추진되고 있다.

 

대구대 학교 법인인 영광학원 측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대구미래대와의 통합을 위한 통합추진위원회 발족에 결의했다. 애광학원측은 지난 25일 이사회에서 대구미래대 폐교안을 심의하고 이달 안으로 폐교안을 교육부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예숙 총장은 입시비리로 해임됐다. 그동안 대학 통합에 부정적이었던 이 총장이 해임되면서 대구대와 대구미래대 두 대학의 통합은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편, 부실에 허덕이는 지역 대학들이 속출하면 할수록 이들 대학 간의 통합 및  구조조정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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