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대구】이성현 기자= 대구시교육청이 관내 14개 사립학교의 해외 수학여행 담합 의혹과 관련, 감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시 교육청에 따르면 대구 소재 3개 여행사는 대구시내 10여개 학교의 해외수학여행 입찰에 계속적으로 같이 참여한 흔적을 발견했다. 이 가운데 2013년 이후 A여행사는 3개 학교와 3~5회, B여행사는 1개 학교와 4회, C여행사는 2개 학교와 각 3회 반복적으로 계약 체결한 것을 비롯, 입찰 과정에서도 담합이 의심되는 내용이 일부 확인되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업체간 담합 뿐 아니라 입찰 참가 자격을 중복(지역, 실적)으로 제한하거나 적격업체 선정을 부적정하게 하는 등 학교에서 계약 절차상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부분도 드러났다.
대구시교육청은 만약 담합 사실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관련자를 엄정히 처벌하는 것은 물론, 해당 학교에 대한 제재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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