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KLPGA,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우승‘MVP 김아림, 대회 6전 전승... 박민지·임희정도 3전 전승【브레이크뉴스 경주】나영조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상급 선수로 구성된 팀 KLPGA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과 한국계 선수로 구성된 LPGA를 완벽하게 압도하면서 2년 만에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팀 KLPGA는 대회 첫 날 포볼 매치에서 3승1무2패로 승점 3.5점을 챙겼고, 둘째 날 포섬 매치에서도 3승2무1패로 승점 4점을 보탰다. 마지막 날 1:1 매치플레이 12경기에서 7승1무4패을 올리면서 이번 대회 13승4무7패를 기록하면서 합계승점 9:15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팀 KLPGA는 싱글매치 첫 주자 조정민이 리디아고에 3홀 차로 지고, 조아연이 이정은6에게 5홀 차로 대패하면서 승점 1점 차로 추격당했다.
그러나 2조로 출발한 주장 김지현이 신지은을 2홀 차로 따돌려 한숨을 돌렸고, 3조 장하나가 다니엘강과 접전 끝에 2홀 차로 이기면서 팀 KLPGA는 우승을 향해 질주했다.
김아림이 유소연을 4홀 차로 이기고, 박민지가 양희영을 1홀 차로 제치면서 우승을 향해 질수하던 팀 KLPGA는 8조 박채윤이 허미정을 3홀 차로 이기면서 우승을 결정했다.
팀 KLPGA는 우승이 확정된 뒤에도 이다연이 이미향을, 임희정이 이민지에게 승리하고 최예림이 김효주와 비기면서 승점 2.5점을 추가해 역대 최다 승점차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KLPGA 투어 전관왕 최혜진과의 맞대결에서 5홀 차 대승을 올려 체면을 지켰고,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 박민지와 임희정은 3전 전승을 올리면서 신예 돌풍을 일으켰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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