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전공의를, 군의관 38개월을 거치면 약 13년의 세월이 필요하다. 그 기간 병원과 군대에서 받는 월급은 약 250만 원 정도 된다.
태어나 35년 동안 의사가 되기 위해 고생하다 대부분이 페닥(월급 의사)로 첫발을 내딛는다. 차등이 있겠지만, 연봉 2억 원 정도 받고, 각종 제세공과금을 제하면 일억 칠천 정도를 실수령 한다. 부자 처가를 만나면 그 지원으로 개업을 서두른다. 그러나 의사 신부 대부분이 재력가는 아니다. 개업 전 45세 이전까지 실소득은 25억 5천만 원인데, 여기서 생활비와 주택융자금으로 반을 쓰면 13억 정도를 개업자금이 남는다. 건물 임대료 장비 구입비 직원 월급 등을 고려하면 빠듯한 자력 창업자금이다. 개원의 20% 이상이 적자나 폐업하고 다시 페닥(월급 의사)으로 돌아간다.
의사들 주장은 수도권의 개업의가 이러할진대, 의대 정원을 한 해 2천 명을 늘리면 본래 취지에 안 맞게 지방을 떠나 수도권 쏠림이 가속화된다는 주장이다. 정부가 의사를 특권집단으로 매도하여 지방 의료 기피로 국민이 고통 받고 있다고 의사 정원에 혁명적 발상으로 물 타기를 시도하고 있다. 또한 개업의 경영난과 폐업률은 알리지 않고 빅 쓰리 병원을 표본 삼아 월급 삼천~오천 받는 초고소득자로 몰아 인민 재판한다. 또한, 환자를 줄 세우고 예약하려면 한 달이나 기다리는 상황을 침소봉대하여 의사들 수를 늘리면 서비스 질을 높이고, 수술비 등을 낮춰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간다는 논리로 토끼몰이하고 있다.
전문의가 되기까지 13년간 수련의와 군의관 근무 시 받는 월급은 현실화돼야 한다. 최저임금보다 조금 높은 월 250만 원을 받는다. 지방의대에 진학하는 경우는 원룸을 얻고 겨울철에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창에 보온용 뽁뽁이를 붙인다. 응급실에 근무하다 보면 격무와 처치 곤란 상황에서는 퇴근한 담당 교수에게 전화를 걸어 방법을 묻는다. 극도의 긴장과 초 조심을 안고 근무하며 구세주와 같은 교수에게 묻고 혼자 응급 처치해야 한다. 밥때는 거의 없다. 틈틈이 빵과 우유를 먹으며 가운에 땀을 흠뻑 적신다.
군 전역을 앞두곤 여기저기 이력서를 내지만, 상급병원일수록 퇴짜 맞기 일쑤다. 대부분이 이 고된 과정을 거친 선배 페닥(월급 의사)(월급 의사)들이 비운 자리를 운 좋게 땜질 의사로 취직해서 전문의로서 첫발을 내딛는다. 군역을 마치고 남은 첫 출근 전엔 보디 프로필을 만들기 위해 체육관에 나가 닭가슴살과 바나나만 먹으며 초콜릿 복근을 만들어 전문 사진관에 가서 촬영해 둔다. 대부분의 개인병원은 토요일 오전까지 근무하므로 살로우만 뽀식이로 변해 보디 프로필을 망가뜨리는데, 반년이 안 걸린다. 연애 시간이 없다. 웹으로 일단 만나고, 통하면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게 요즘 신세대 의사의 짝짓기 방식이다.
의사 부모들이 다 자식을 개업시켜 줄 정도로 재력이 충분한 경우는 드물다. 부모의 명예퇴직 또는 퇴직금 중간 정산, 주택담보대출을 받고 자신이 40줄에 앉아 번 돈 5-6억 원을 합해 서울을 골목 허름한 2-3층 건물에 개업한다. 수입을 맞추느라 간호사 대신 간호조무사를 채용하여 보통 이삼십 년, 즉 한평생 같이 간다. 초짜 간호사보다 10년 이상 근무한 간호조무사는 능숙하게 환자 얼굴에 천을 덮고 스케일링한다. 수술이 아니고 시술이지만, 의사가 생존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조치다. 개인적으로, 아는 30년째 서울시 신촌의 집 앞 퀴퀴한 골목 2층의 그 단골 치과에 간다. 합판에 페인트를 칠해 환해졌지만, 의료기구나 사람은 예나 지금이나 같다. 고지식하게, 왜 간호사님이 안 계시냐고 묻지 않는다. 사거리 신축건물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묻는 임플란트비가 30~50%가 싸다. 여섯 개 심었다. 밥 먹고 말하는 데 아무 지장이 없다. 일억 오천에 사는 65세 나에겐 구세주나 다름없다. 조카가 2억 넘게 연봉을 받는 치과 전문의인데도 내 주머니 사정을 만족시킬 곳은 30년째 그곳이고, 가족을 설득하여 부정교합 치주염을 부담 없게 조치 받았다.
대형 빅 쓰리와 대학병원을 제외하곤 의사 수입도 빈익빈 부익부다. 큰 곳엔 사람이 밀려 한두 시간을 기다리고, 예약만 해도 한 달에서 석 달을 기다려야 그 고명(?)한 명의를 만날 수 있다. 일반 개업의나 개인병원 의사는 손님이 적어 경영난을 겪는 경우가 많고, 중형병원을 갹출하여 세웠다가 공동 파산자들이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정부가 주장하는 지방 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한 의대 정원 한 해 2천 명 증원은 파시오적 발상이다. 환자야 좋겠지만, 의사도 사모님도 그 가족도 지방에 유배 가서 가난하게 봉사하는 걸 원치 않는다. 아니 1%도 지방 의사를 자청하지 않을 것이다. 교육 문화 교통 등 문제가 가로막겠지만, 수입을 두 배로 늘려주면 주말부부 할 의사는 50%로 증가할 수 있다. 지방병원의 진료비를 서울보다 두 배로 늘려주는 게 답이다. 또한, 35세 군의관까지 최저임금에 가까운 수련의 과정의 월 250만 원을 500만 원으로 대폭 상향시켜 줘야 한다.
돌려 깎고 위로 땅기고, 온 서울 거리가 성형 피부과가 절반이 넘는다. 진료비를 낮추고, 허리 무릎 통증 암 치료 치매와 치통에 관한 환자는 장기적 치료가 늘어가니 수가를 낮춰줘야 한다. 또한, 산부인과 진료비와 산후조리 시설 또한 국가가 나서서 건설하고 무료에 가깝게 지원해 줘야 신생아 가정의 경제난을 덜어줄 수 있다. 황후 조리원이 곳곳에 널려 있어 한 달에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곳이 부지기수다. 개업 10년 내 소형의원급의 진료비도 대폭 인상해주고, 지방병원은 더더블로 올려주면 주말부부 의사 가정이 천정부지로 늘 것이다.
암 환자와 응급환자가 치료를 못 받아 죽어가고 있다. 우선 의사의 도의적 책임이 크고, 다음으로 정권 지지도를 얻기 위한 민심 빙자 일수불퇴의 막장 대립은 크게 잘못됐으니, 골목 싸움 말릴 때처럼 서로 한발씩 물러나는 게 답이다. 일단 정부는 오백이든 천명이든 의대 정원 발표로 환자부터 살리는 게 답이다. 환자의 실험용 쥐 삼아 정부와 의사의 알력 집단이 싸우는 것은 패륜적 ‘돈 놓고 돈 먹기’ 싸움 그 기상도 이하도 아니다.
전쟁 통에 적군도 치료하라 했거늘, 살 수 있는 응급 암 환자를 볼모 삼아 죽어가는 상황으로 국민의 비난을 돌리려 하는 것은 둘 다 범죄적 버티기다. 여자가 출산을 핑계로 군 징병제에서 면제받는 대신 이스라엘처럼 전공의 자격 취득 후 남자의 38개월 군역처럼 한 2년간 지방 보건소에 근무토록 법 개정을 해야 한다. 대부분이 만성 질환 노인이라서 장차 의사로서의 길을 걷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남자 군의관이나 여성 공중보건의 근무는 남녀평등 사회에서 형평성에 비추어 정부가 추진해야 할 의무다. 적군의 총알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다. 이스라엘보다 더 참혹한 상황이 한반도에서 벌어지지 말란 법이 없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여성 의사에게도 권유 아닌 강제할 필요가 있다. 수련의나 군의관 과정의 급여 원 250만 원은 적다. 두 배로 올려 월 500만 원 정도로 지급할 필요가 있다. 의대 정원 논쟁을 두고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하지만, 고액 수입 체계에 물 타기로 줄어드는 불안감과 탐욕이 도사리고 있는 게 사실이다.
가뜩이나 살기가 힘든데, 정부 공무원과 의사의 소모적 논쟁은 기득권은 깨기와 지키기 싸움의 속물성이 본질이다. 올 하프, 모든 것을 원안에서 절반으로 해선 천명으로 줄이는 게 답이다. 서로 정 안 되면 국민투표로 정하면 된다. 민주주의다. 다수의 의견을 따라야 한다. 만약, 이걸 이기고 무산시키면 경제적 파시스트요 탐욕스러운 살인자 주홍글씨를 피하기 어렵다. 아는 놈이 적이요, 먹어본 놈이 더 잘 먹는다고…. 정말, 부자 의사들 해도 해도 너무 한다. 국민은 배고프고 아프다. samsohun@naver.com
*필자/이래권 작가.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1,000 more doctors?... If the salaries of trainees and military doctors were raised... -Writer Raekwon Lee
If a doctor goes through residency and 38 months as a military surgeon, it takes about 13 years. During that period, his monthly salary from the hospital and military was approximately 2.5 million won. After struggling to become a doctor for 35 years, most of them take their first step as a Pedak (salary doctor). There may be differences, but the annual salary is about 200 million won, and after deducting various taxes and fees, the actual amount is about 170 million won. When he meets his wealthy wife's family, he rushes to open a business with their support. However, most doctor brides are not wealthy. The actual income until the age of 45 before opening a business is 2.55 billion won, and if half of this is spent on living expenses and housing loan funds, about 1.3 billion won is left as opening funds. Considering the cost of building rent, equipment purchase, and employee salaries, it is a tight start-up fund. More than 20% of private clinics lose money or close down and return to being Pedak (salary doctors). Doctors claim that if the number of practicing doctors in the metropolitan area is like this, increasing the number of medical school seats by 2,000 per year will accelerate the concentration of medical students leaving the provinces and moving to the metropolitan area, which is not in line with the original purpose. The government is trying to make amends with a revolutionary idea for the number of doctors, claiming that the people are suffering due to the avoidance of local medical care by denouncing doctors as a privileged group. Additionally, without informing them of the business difficulties and closure rates of medical practitioners, they use the Big Three hospitals as a sample and judge the people by labeling them as ultra-high earners earning 3,000 to 5,000 a month. In addition, they are making excuses for lining up patients and waiting for a month to make an appointment, and are pursuing the logic that increasing the number of doctors will improve the quality of service and lower surgical costs, thereby benefiting the public. The salary received when working as a trainee doctor and military doctor for 13 years before becoming a specialist should be realistic. He receives 2.5 million won per month, slightly higher than the minimum wage. If you go to a local medical school, you get a studio apartment and put bubble wrap on the windows to save on heating costs in the winter. When working in an emergency room, when there is a lot of work to do and treatment is difficult, you call the professor in charge after work and ask for advice. Working with extreme tension and extreme caution, you have to ask the professor who is like your savior and provide first aid alone. There is almost no meal time. I eat bread and milk every now and then, and my gown is soaked with sweat. Before you leave the military, you submit your resume here and there, but the higher you go to a high-level hospital, the more likely you are to get rejected. Most of them are fortunate enough to get jobs as tinkering doctors to fill the positions vacated by senior fedaks (salary doctors) who went through this arduous process and take their first steps as specialists. Before my first day of work after completing my military service, I go to the gym to create a body profile, eat only chicken breast and bananas, build chocolate abs, and go to a professional photo studio to have them photographed. Most private hospitals are open until Saturday morning, so it takes less than half a year for Salou to turn into a prick and ruin his body profile. There is no time for love. These days, the new generation of doctors pair up by meeting on the web and then meeting offline. It is rare for doctor parents to have sufficient financial resources to allow their children to practice medicine. After receiving an interim settlement of his parents' honorable retirement or severance pay and a home mortgage loan, he opened a business in a shabby two- to three-story building in an alley in Seoul with the 500 to 600 million won he earned while sitting in the 40th row. To meet their income, they hire nursing assistants instead of nurses, and they usually stay with them for 20 to 30 years, that is, their entire lives. A nursing assistant who has been working for more than 10 years than a novice nurse is more skilled at covering a patient's face with a cloth and scaling it. Although it is a procedure, not a surgery, it is an unavoidable measure for the doctor to survive. Personally, I have been going to my regular dentist on the second floor of a musty alley in front of my house in Sinchon, Seoul for 30 years. The plywood has been brightened with paint, but the medical equipment and people are the same as ever. Be polite and don't ask why the nurse isn't there. The implant fee you inquire about by going up the elevator in the new building at the intersection is 30-50% cheaper. Six were planted. There is no problem eating and talking. For me, a 65-year-old living in 150 million, it is nothing short of a savior. Even though my nephew is a dental specialist with an annual salary of over 200 million won, the place that has satisfied my pocketbook has been there for 30 years, and I persuaded his family to get treatment for malocclusion and periodontitis without burden. Except for the big three and university hospitals, doctors' incomes are also mixed with the rich getting richer. In large places, people can be crowded and wait for an hour or two, and even if you make a reservation, you have to wait one to three months to meet that famous(?) person. General practitioners and doctors at private hospitals often experience financial difficulties due to a lack of customers, and there are also cases where mid-sized hospitals are founded and then become joint bankrupts. The government's claim to increase the number of medical school seats by 2,000 students per year to improve local medical services is a fascist idea. It would be nice for the patient, but I don't want the doctor, his wife, or his family to be exiled to a rural area and serve in poverty. No, not even 1% would volunteer to be a local doctor. Issues such as education, culture, and transportation may hinder it, but if you double your income, the willingness to have a weekend relationship can increase to 50%. The answer is to double the medical expenses at local hospitals compared to those in Seoul. In addition, the monthly salary of 2.5 million won for military doctors, which is close to the minimum wage, should be greatly increased to 5 million won for 35-year-old military doctors. Rotating, cutting, and pulling upwards, more than half of the streets in Seoul are plastic dermatologists. We need to lower medical costs and lower the cost for patients with back, knee pain, cancer treatment, dementia, and toothache as the need for long-term treatment increases. In addition, the government must step in to build obstetrics and gynecology medical expenses and postpartum care facilities and provide them as close to free as possible to alleviate the economic difficulties of families with newborns. Empress cooking centers are spread out all over the place, and many of them are priced at tens of millions of won per month. If the medical fees at small clinics are raised significantly within 10 years of opening, and those at local hospitals are raised further, the number of weekend doctor households will increase dramatically. Cancer patients and emergency patients are dying because they cannot receive treatment. First of all, the moral responsibility of the doctor is great, and secondly, the unstoppable confrontation under the pretense of public sentiment to gain the support of the regime is greatly wrong, so the answer is to take a step back from each other, like when trying to break up an alley fight. First of all, the government's answer is to save patients first by announcing the number of medical school students, whether it is 500 or 1,000. The fight between the government and doctors using the patients as lab rats is nothing less than an immoral ‘money-for-money’ fight. During the war, we were told to treat even enemy soldiers, but trying to shift the public's blame by holding life-saving emergency cancer patients hostage and dying is both criminal perseverance. Instead of allowing women to be exempt from military conscription on the pretext of giving birth, like in Israel, the law should be amended to allow them to work at local public health centers for two years, like men's 38-month military service, after obtaining a medical residency qualification. Since most of them are elderly people with chronic diseases, it will be of great help in their future careers as doctors. The work of male military doctors and female public health workers is an obligation that the government must pursue in light of equity in a gender-equal society. The enemy's bullets do not discriminate between men, women and children. There is no law that prevents a situation more horrendous than that in Israel from occurring on the Korean Peninsula. There is a need to enforce noblesse oblige on female doctors as well, rather than recommend it. The salary of 2.5 million won for a trainee doctor or military doctor course is low. It is necessary to double the amount to about 5 million won per month. Although all sorts of rhetoric is used regarding the medical school quota debate, the truth is that anxiety and greed about the high income system being watered down lurk. Life is already difficult, and the essence of the wasteful debate between government officials and doctors is the snobbery of fighting to break and protect vested interests. All half, the answer is to halve everything in the original plan and reduce it to 1,000 people. If they can't decide, they can decide by referendum. It's democracy. The majority opinion must be followed. If this is won and defeated, it will be difficult to avoid the scarlet letter of an economic fascist and a greedy murderer. Those who know are the enemy, those who have tried eat better... . Really, even rich doctors do it too much. The people are hungry and sick. samsohun@naver.com
*Writer/Writer Raekwon Lee.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