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 과메기에 비유한 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 “자격 없어”“과메기에 빨간 옷 입혀 출마시켜도 당선되는 지역이 경북”...“지역주의 조장”
【브레이크뉴스 포항】박영재 기자=“과메기에 빨간 옷을 입혀 출마시켜도 당선되는 지역이 경북”이라며 지역 폄훼 발언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영수 경북도당위원장이 지역민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이같은 이 위원장의 발언은 9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정당추진특별위원회 출범식과 협력의원단 발대식자리에서 나왔다.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에 이어 자격으로 마이크를 든 이 위원장은 “과메기에 빨간 옷을 입혀 출마시켜도 당선되는 지역이 경북”이라며 “지역주의를 허물고 민주당이 전국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의 당력을 총 집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지역에선 이 위원장이 지역주의를 허물겠다며 오히려 조장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포항시 북구 김 모씨(남, 57세)씨는 “이영수 위원장의 정치적 혜안이 형편없는 사람”이라고 일침 했다.
그 이유로 김 씨는 “경북도민들을 과메기에 빗대 얕보는 듯한 발언을 하기 전에 호남지역의 현실을 먼저 돌아보라”며 “경북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기초 광역의회 의원들이 다수 배출되고 있지만 호남에서 국힘의힘으로 당선된 사람이 얼마나 있었는지, 두 지역의 선호정당 지지율은 또 어떤지 알아보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그러면서 “경북지역은 지금도 꾸준히 변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지만 호남의 현실은 그렇지 않다. 편향된 시각(이 위원장의)으로 어떻게 정치를 해 나갈 것인지 걱정 스럽다”고 말했다.
다른 주민 정 모씨(45, 여)씨도 “이런 말을 한 게 사실이라면 정치인으로서의 자질이 의심된다”고 말했다.
이어 “과메기는 포항지역 겨울철 대표적인 먹거리로 그 브랜드가치가 하루가 멀다하고 치솟고 있는 마당에 이를 적극돕고 홍보에 나서야할 정치인이 되레 브랜드가치를 하락시키고 있다”며 “이 위원장은 앞으로 포항땅에 얼씬거리지도 마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 입니다.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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