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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대구, 약리학 ‘올림픽’ WCP 2034 개최 유치… 글로벌 메디시티 날개 달다세 번의 도전 끝에 유럽·아프리카 꺾고 ‘국내 최초’ 개최 확정 90개국 3,000여 명 대구로… 2028 아·태 학회 이어 바이오 영토 확장‘ 208억 원 경제 효과’ 넘어 글로벌 신약 개발 거점으로 도약 과제
【브레이크뉴스 대구 】이성현 기자=대구광역시가 전 세계 약리학 및 바이오·의료 학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메가 이벤트 유치에 성공했다.
대구시는 1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26 세계 기초 및 임상약리학 총회’에서 치열한 유치 경쟁 끝에 ‘2034 세계 기초 및 임상약리학 총회(WCP 2034)’의 최종 개최도시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1970년대 총회 시작 이래 한국에서 이 대회가 개최되는 것은 사상 최초다. 2026년과 2030년 대회의 고배를 마셨던 대구시는 대구시민과 학계, 마이스(MICE) 업계가 원팀으로 뭉쳐 삼수 끝에 이뤄낸 쾌거라 의미를 더한다.
세계 기초 및 임상약리학 총회(World Congress of Basic & Clinical Pharmacology)는 국제 기초·임상약리학연합(IUPHAR)이 4년마다 개최하는 인류 약리학 분야의 최고 권위 학술대회로, 단순히 학문적 이론을 공유하는 자리에 그치지 않고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개발 후보군)의 상업적 가치를 평가하고, 임상시험 트렌드를 결정하는 등 전 세계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벤처, 정부 규제기관 관계자가 한곳에 모여 기술이전과 투자를 논의하는 ‘바이오 비즈니스의 거대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유치 성공은 치밀한 네트워크 전략이 주효했다. 대구시와 함께 유치의 선봉에 선 대한약리학회 WCP 2034 유치위원장을 맡은 경북대학교 김상현 교수를 비롯해 대한약리학회, 대한임상약리학회, 한국관광공사, 그리고 대구의 대표 MICE 기업인 엑스코(EXCO)가 유치를 위해 원팀으로 움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과거 두 차례의 낙방 경험을 철저히 분석한 유치위원회는 전 세계 IUPHAR 투표권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맞춤형 설득을 진행했고, 특히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해외무역관과의 공조는 총회 유치에 결정적이었다고 대구시는 회고했다.
‘글로벌 허브’로 가기 위한 구미·대구의 남은 과제
세계적인 메가 이벤트를 거머쥔 만큼, 개최까지 남은 기간 준비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다. 해외 명사들이 장기간 머물 수 있는 프리미엄 호텔 및 영어서비스 제공 여건을 한층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글로벌 석학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할 대구·경북 기반의 신약 개발 벤처 및 바이오 기업들도 발굴 및 육성해야 한다.
특히, 학술대회가 지역 기업의 실질적 매출로 이어지도록 유도하는 것을 비롯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일정과 광역 교통망을 유기적으로 연계, 해외 입국자들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이번 유치 성공은 대구의 바이오·의료산업 경쟁력을 세계에 입증한 일대 사건”이라며 “대구의 탄탄한 의료 생태계를 세계에 알리고 국제 공동 연구를 대대적으로 확대해 대구가 글로벌 바이오 중심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 입니다.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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